회피형 성격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한 지 9개월 지난 직장인입니다.
전 학창시절부터 관계를 참 힘들어했었고 그래서
관계를 피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대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장기간 준비하였고 합격을 해서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관계를 워낙 어려워해서 제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은 물론 지인과 일상적인 대화는 제 인생에서 고통 그자체라고 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1차시험에 합격해놓고도 최종면접에 2번씩이나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최종합격을 했던 시험 면접날 당일까지도 도망갈 생각만 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만큼 대면을 싫어하며 대화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도 그문제는 계속해서 저를 따라다닙니다. 저와 한두살 위인 선배분이 계시는데 저와 선배에 대한 팀장님의 태도가 정반대로 다릅니다. 선배는 윗분들 비위를 잘 맞추니 좋은대접을 받습니다. 전 표현이 서툴어 이야기를 거의 안하게 되는데 이것때문에 저한테는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다수 앞에서 고함지르며 모욕주고 저는 일에만 몰두하는데도 이런대접을 받습니다. 생계를 위해 지금까지 오랫동안 피해왔던 관계를 언제까지 견딜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도 피해다니는 행동을 매일 반복하는 것도 어떻게 2,30년을 할수있을지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