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빠를 볼 때마다 너무 똑똑한 사람이어서 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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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항상 아빠를 볼 때마다 너무 똑똑한 사람이어서 불행해보일 때가 많았다. 남 뒷담을 쉽게 까는 사람은 아닌데 업무 문제로 통화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무능력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답답한 순간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또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문제를 하나하나 신경쓰고 해답을 알려주셨고 도와주셨다. 항상 진지하고 신중하며 합리적이다. 굉장히 외로운 역할을 맡고 계신다. 순간 요즘의 내가 점점 아빠를 닮아가고 있다고 느꼈다. 내가 신경쓰고 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졌다는 건 그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것. 이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지금 생활을 정말 못 버틸 것 같다. 난 아빠만큼 똑똑하지는 않지만, 아빠만큼의 책임감은 생긴 것 같다. 책임감이 생겼으니 계속 부딪치고 노력하다보면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물까지도 만족스러워질 것이다. 그걸 뛰어넘으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보상을 받는 순간부터는 유능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아프고 괴로운 이유는 또 하나의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그게 나한테 좋은 영향을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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