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누군가한테 상처를 엄청 잘 받는 성격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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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oonlightvvv
·3년 전
내가 원래 누군가한테 상처를 엄청 잘 받는 성격이야.. 근데 저번에 시험보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눈데 너무 못 봐서 너무 슬퍼서 아 나 정말 자퇴해야 될거 같아.. 이랬눈데 고등학교 와서 처음 사귄친구가 나한테 '야 너가 자퇴면 난 퇴학이야 넌 도대체 몇 점을 맞아야지 못 봤다고 하는거야?? 감사한줄 알아.. 너가 아무리 못 봐봤자 다 90 점은 넘는거 아니야?? ' 막이러는데.. 난 너무 절망적이어서 다리에 힘도 없어서 겨우 서있는데 그런 말 하니까 정말 너무 속상했눈데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한거라고 결론 내리고 그냥 지내고 있는데 시도 때도 없이 걔 말 생각나서 너무 짜증나구..ㅜㅜ 그래도 내가 그냥 지금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시험 끝나고도 걔랑만 두번이나 놀고 그랬눈데 반에서 이제 걔 얼굴 볼 때마다 나한테 그런 말 했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몇일째 말을 제대로 못 걸고 있는데 아떻게 해야 해?? 걔 불러내서 얘기 해볼까 정말 여러번 생각 해봤는데 그냥 그런거로 그러는것도 너무 쪼잔한거 같아서 냐일되면 아무렇지 않는척 말 걸어야지 매일 다짐하고 자는데 그게 안되ㅜㅜ 어떻게 해야 하지..??ㅜㅜ
짜증나답답해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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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V1
· 3년 전
어떤 상황에라도 상처는 생길 수 있어요. 지금 친구분은 마카님의 괴로움을 축소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도 상처가 생기기 쉬운 말을 한 거고요. 언제 한 번 확실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그 친구분이 마카님을 위해주는 사람이라면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을 거예요. 만일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면 쓰레기 걸렀다 생각하시고 기회 봐서 손절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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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nlightvvv (글쓴이)
· 3년 전
@RLV1 아.. 괜찮은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