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한테 처음 이혼 얘기 꺼냈을때가 아홉살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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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가 나한테 처음 이혼 얘기 꺼냈을때가 아홉살때인가? 열살때였나 그땐 잠들기 전에 한두시간씩 엄마랑 얘기했었는데 한번은 엄마가 그러던게 기억나.. 혹시 나중에 나랑 동생 좀 크고나서 이혼하게 되면 나한테 제일 먼저 이야기해주고 내 의견 들어주겠다고... 그냥 멋모르고 엄마가 나한테 먼저 말해주겠다는게 좋아서 신나서 알겠다고 대답했었는데. 이제 몇년이 지나서 엄만 그 얘기 했던것도 기억 못하겠지? 요즘도 이혼 얘기 자주 하긴 하는데 대부분 장난스러운거라... 잘 모르겠다. 뭐 이런 얘기 해도 내가 그때처럼 오래 대화를 하지 않으니까 그럴수도 있지 ...미안하네... 그때는 엄마말 잘들었는데 지금은 사고나 치고 짜증이나 내고 속이나 썩이고... 엄마는 행복할까?
행복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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