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맨날 자기가 없어져야지 라는 말을 계속해서 솔직히 짜증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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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맨날 자기가 없어져야지 라는 말을 계속해서 솔직히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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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갱년기여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어요. 집에 오면 엄마가 막 뭐라뭐라 짜증내고 화내는것도 아닌데 그냥 무신경하게 얘기했다고 '그래..내가 죽어야지, 내가 없어저야지' 이렇게 얘기해요. 듣는사람 불쾌하게. 솔직히 아빠가 지금 그럴말할 처지는 아니거든요. 맨날 집에만있고 밥도 꼭 엄마가 차려줘야하고 아빠때문에 받은 대출이며 빛이 많아지고 있는데..자기 기분에 안맞춰준다고 투덜대고 돌아서면 삐져요. 누가보면 7살 아이인줄 알겠어요. 저게 어른이 맞나 싶을정도구요. 한평생 살아오면서 아빠노릇 한것도 없구 저 키워준것도 엄마인데 뭘 했다고 저리 생색을 내는지.. 저랑 엄마는 저런 태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오히려 제가 사는게 싫어질 정도입니다. 사소한것도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너무힘이 드네요.... 평생 같이 살진 않겠지만 독립하기 전까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아빠를 대해야할까요?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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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5586hjnkk
· 3년 전
솔직히 아버지는 변하지 않으실테니.. 그냥 저냥 맞춰주시면서 넘어가길 기다리는게 편할거같아요 이런부분은 말씀드려도 해결될게 아니니까요.. 흠 잡히지 얂을정도로만 지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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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V1
· 3년 전
아버님 본인은 자각 못하시겠지만, 가스라이팅하는 겁니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라는 망상에 빠져서, 자신을 돕지 않는 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조종하려는 거예요. 절대 속으시면 안 됩니다. 가망이 있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시고, 없다면 직장 상사다 생각하시고 겉으로만 맞춰주다가, 능력이 될 때 아예 연을 끊으세요. 가족에게 기생하려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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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5225586hjnkk 네..ㅠㅠ일단 경제적 능력이 있기 전까진 그래야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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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RLV1 이게 진짜 맞는말같아요..소름끼치네요..그냥 연 끊고사는게 답인거같아요. 성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