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13살 학생입니다. 저의 인생문제는 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en12
·3년 전
저는 올해 13살 학생입니다. 저의 인생문제는 초등학교4학년 부터 시작됩니다. 4학년 교실로 들어가자 완전 제 이상형인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날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 여자가 저를 보며 웃을때마다 미소가 지어졌습니다.2달의 시간이 지나자 제 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그게 저 인줄알고... 어리석었습니다.5학년 때는 다른 반이되어 이 이야기는 건너뛰고 6학년 때 반이 그 여자와 같은 반이었습니다.그때 기분이 좋은게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6학년이 된지 3달후 저는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하지만 바로 답장을 주지않고 뜸드렸습니다. 1주일후 그녀는 저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실망하지 않았습니다.그저 슬플뿐...그녀와는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저를 무시하고 다녔습니다. 몇달후 그녀는 제친구와 사이가 좋아져 같이 다녔습니다.그런데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둘이 손을잡고 있는것을 제친구는 다음날 부럽지? 하며 저를 놀렸습니다.제가 그녀에게 차인것이 소문이 나고 친구들은 저를 놀렸습니다.그녀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습니다.차라리 이딴 인생 죽는게 났다는게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려 했지만 겁이났습니다. 이런 인생에 미련따위는 없었지만 겁은 존재했습니다.그것이 불과 며칠전 저는 친구들에게 놀림 받으면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한마디로 저는 힘이 납니다.
슬퍼외로워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7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rlove
· 3년 전
얘, 후배야. 물론 김칫국마신건 잘못도 아니고 오지게 민망한건 알거든? 근데 인생을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한일도 많아. 그냥 고백 2번하고 차이고 소문까지 났다고? 진짜 얼굴보기 민망하고, 쪽팔리고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있는지 과거의 내가 싫겠지. 근데, 그건 니 잘못 아니야. 놀리는 애들이 잘못된거지 내가 고백하는데 지들이 뭔 상관이라고. 고백은 니 자유고 니가 용기내서 한거야. 난 니 용기 칭찬해주고 싶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세상에 널 좋아하고 사랑해줄 여자가 어딘가 있겠지. 안그래? 힘내고. 그 용기 변치말고. 선배는 공부하러 간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en12 (글쓴이)
· 3년 전
@srlove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rlove
· 3년 전
뭘~ 열심히 생활하다 중학교 와라
커피콩_레벨_아이콘
RLV1
· 3년 전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그래도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마음을 유지하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셔요. 연애 문제는 본인들의 마음에 달렸기에 어떻게 할 수 없는 건데, 바꿀 수 없는 것을 이유로 놀림거리로 삼다니 다들 생각이 짧고 어리석네요. 몇 년 후에 생각이 자라고 본인들도 연애 문제를 겪어 보면, 다들 마카님을 놀렸던 과거를 부끄러워할 거예요. 그러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기운 내셔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en12 (글쓴이)
· 3년 전
@RLV1 감사합니다.큰힘이 되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ululala0102
· 3년 전
나랑 동갑이니깐 말 놓아볼게 ㅎㅎㅎ 나는 13녀야. 아직 짝사랑을 한적은 없어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잘 알지는 못해. 근데 말해주고 싶어 세상에 절반이 여자고, 너가 더 멋진 사람이 되면 너한테 멋진 사람이 더 많이 생길거야. 도움이 됬을련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파이팅이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en12 (글쓴이)
· 3년 전
@lululala0102 고마워 큰위로가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