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또치 너무 불쌍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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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4668
2년 전
저희또치 너무 불쌍해요
집에서 키우던 가정 다람쥐인데 벌써3달째 집앞 산속에 버려졌어요 동생이 처음부터 귀엽다고 엄마 허락 힘들게 맡아서 델꼬왔거든요 수컷 다람쥐라 움직임도 엄청 활발해요 다람쥐가 야생동물이잖아요 근데 피나게 손 몇번 물었다고 앞 산속에 버려졌는데 집에서 살던애가 자연에서 형제도 없이 어떻게 적응을 하면서 살아가요 ㅡㅡ날씨도 추운데 먹이도 알아서 구해 먹어야하고 물도 없어 보여요 위험하잖아요 보금자리는 또 어떻게 만들어서 자요 작아서 찾지도 못하고 돌아오고 싶어도 길을 못 찾아 못 돌아오거나 이미 스탠드쪽에서 안나던 소리도 계속 나고 하늘나라 간것 같아요 제일 마음이 안 좋았던건 묻어주지도 못하잖아요 어떡해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을땐 옆에 있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ㅠ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애완동물#이별#걱정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동생이 엄마에게 겨우겨우 졸라서 어렵게 다람쥐를 키워왔는데, 손을 몇 번 물었다고 집 앞 산속에 버려지고 말았군요. 애지중지 키우던 다람쥐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니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날도 추운데 먹이는 잘 구해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얼마나 걱정이 될까요. 사연을 보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ㅠ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애가 탈지 마카님의 그 마음이 너무 공감이 돼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산속에 버려진 다람쥐가 잘 살고 있는지 걱정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만큼 더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거 같아요.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라도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이 야속하고 속상하게 느껴지겠죠. 마카님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충분히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살다 보면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가슴 아픈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온답니다. 지금 마카님의 사연도 그런 삶의 순간들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사랑하는 누군가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고, 그리워 하고, 눈물도 흘리고.. 내가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세상은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다람쥐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걸 마카님이 확인하는 거지만, 그건 우리가 아무리 원하고 바란다 해도 장담할 수 있는 일은 아닐거에요. 단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겠죠. 그 과정에서 다람쥐에 대한 미안함, 걱정되는 마음, 부모님이 미운 마음 등등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고 있을 텐데요. 이런 아픈 경험을 통해 우리는 분명히 과거보다 성장하고 건강하게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한답니다.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말처럼 말이에요. 만약 다람쥐가 너무 걱정되고 보고싶은 마음이 계속해서 들어서 나의 생활에 집중하는게 어렵다면, 그때는 다람쥐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편지를 집앞 산속 나무 위에 올려놓고 오는거에요. 비록 다람쥐가 편지를 읽을 수도 없고 답장을 해줄 수도 없겠지만, 분명 마음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나는 잘 살고 있으니 앞으로 걱정은 조금만 해도 된다고 마음으로 얘기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편지로나마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해본다면 다람쥐도 마카님이 자기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 그 진심만은 꼭 기억해줄거에요.
마음속으로 마음껏 먹고 신나게 뛰노는 다람쥐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간절히 원하는 상상은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마카님의 간절한 소망이 분명 다람쥐에게 닿을거라고 믿어요.
mds4668 (글쓴이)
2년 전
감사합니다 정말 상담사님 말씀 다 맞습니다ㅠ 어떻게 됬는지 어딨는지 안부도 모른채 살아가니 애가 엄청 탑니다 더 많은걸 선물 해 주고 싶었지만 그래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너무 큽니다 현실적으로 더이상 보지도 못한다는 아픔과 슬픔이 크지만 한동안 정말 충격과 울음을 멈출수 없었어요 보고싶어도 못보고 이젠 무언가를 해주고싶어도 못해주는 가슴 아픈 일이었어요 매번 산에가서 찾아 해맸었지만 희망을 없다는걸 알기에 그 아픔을 한동안 못받아들였지만 이젠 받아들였어요 아가가 하루 아니30분이상은 행복했다고 믿고있어요
mds4668 (글쓴이)
2년 전
@!4621cd7eef5c1763ab9 아이고 그래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한동안 아이 생각도 많이 나는데 그 슬픔을 어떡해 견디셨나요 그러니까요 야생동물은 야생에서 자기 엄마와 형제랑 살다 가는게 좋고 할텐데 엄마도 못보고 형제도 못보고 엄마의 가르침으로 자유롭게 살***도 못하며 너무 불쌍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또는 인간이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수 있다면 꼭 아이 부모나 형제랑 같이 떨어뜨리지않고 같이 키워야 하는게 맞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