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좁은 세상에서 나와 거의 처음으로 새로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olran
·3년 전
나만의 좁은 세상에서 나와 거의 처음으로 새로운 세계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집단에 속하게 됐을 때 느꼈던 괴리감이 무척이나 컸나봅니다. 그 때를 잘 극복하지 못하고 사람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스스로가 위축되고 하지 않아도 될 반성을 하고 작아지더라고요. 주변사람에 대한 정의조차 잘 내리지 못하던 때 그런 소외감을 겪고 난 후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아무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는데도 눈물이 났어요. 지금은 엄청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무 이상 없다 생각하는데 '힘든거 안다' 혹은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 심지어 '응원한다'는 말 한마디에도 가슴께부터 눈물이 차올라 대화를 피하고 싶어 집니다.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다시 새로운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버거워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지내고 싶은데 제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이 너무 높아 스스로 칭찬하지 못하면서도 타인에게 칭찬받고 싶어요. 그런데 칭찬을 받으면 더 버거워져요. 뭐 이런 이야기랑은 별개일 수도 있는데 어느 순가부터 누가 울면 따라 우는 내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슬픈 내용의 영화를 봐도 울음이 안 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앞 뒤 내용 관계 없이 누가 울면 따라 웁니다. 소설이든 영화든 상관 없이 슬프지 않은 내용에도 누가 울면 따라 울어요. 울음이라는 객체가 '이때다!' 하고 틈새를 타 침입하는 기분이 듭니다. 개복치 같아요 스스로가
콤플렉스불안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