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생 여자입니다. 전 엄마가 좋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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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중학생 여자입니다. 전 엄마가 좋아요. 너무너무 좋아요. 그래서 항상 말 못할 일도 엄마한테만 얘기하죠. 그런데 그 얘기들을 엄마가 아빠한테 다 얘기해버린거에요. 솔직히 전 아빠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거든요? 그런 아빠에게 제가 엄마에게 했던 얘기들을 모두 아빠한테 까지 한거에요. 엄마한테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얘기까지. 전부. 엄마가 아빠한테 얘기하는거 듣고 진짜 너무 배신감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왜 그런 말을 했어? 라고 물으니.. 엄마는 되려 당당하다는듯 말하더군요. 왜? 너한테 피해준거 있어? 너무 어이가없었어요...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엄마는 절 되게 차갑게 쳐다보면서 "진짜이상해", "이해안돼" 라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대판 싸웠습니다. 진짜..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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