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암환자여서 그런지 조금만 아프셔도 심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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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lyyyyyy
·3년 전
엄마가 암환자여서 그런지 조금만 아프셔도 심하게 걱정되고 불안하고 무섭다. 아까는 체해서 토하셨다는데...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까봐 너무 신경이 쓰인다. 대화가 별로 없는 조용한 집인데 엄마랑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고 엄마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 내가 아플 때 챙겨주셨던 것처럼 나도 엄마 아프실 때 가능하면 일도 도와드리고 많이 챙겨드려야겠다. 근데 눈물이 나오는 건 참지 못할 것 같아서 죄송하다. 너무 고생하며 살아오셨는데 힘들어하실 때마다 안쓰럽게 느껴진다... 항상 날 볼 때마다 마음아픈 잔소리와 함께 이런저런 걱정을 하시는데 걱정하시지 않게 내가 잘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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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wn12
· 3년 전
저도 27살에 암수술받고 지금31살인데 아팠다는거 못느끼고 잘살고있습니당! 가족분들도 힘드시겠지만 밝은 분위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어머니를 대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당! 저도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당!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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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yyyy (글쓴이)
· 3년 전
@wnwn12 ㅠㅠ고마워요... 엄마가 고통을 잘 견디시기도 하지만 강한척을 잘하셔서 엄마가 아프시다는걸 종종 잊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가끔씩 아픈게 터질때면 조마조마합니다.. 웃음이 정말 중요한데 많이 웃겨드려야겠어요ㅎㅎ 웃을 일이 생기도록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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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wn12
· 3년 전
넵!! 힘내세용!! 처음 암 선고받았을땐 그냥 모든게 힘드실거예요ㅠㅠ 치료받는것도 고통스럽고 저는 머리가 다 빠졌었는데 20대에 머리가 다 빠지니까..죽고싶었는데 친언니가 가발도 사주고 이머리 저머리 바꿔서 쓰다보니 새로운 내모습에 웃기도 웃고 가족덕분에 많이 밝아지고 치료도 잘 마쳤습니당!! 사실 환자분도 힘드신데 간호하시는 보호자분들도 많이 힘드실거예용ㅜㅜ 밥잘챙겨드시고 환자분 앞에서는..힘든내색ㅠㅠ참아주세용!! 홧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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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제 작은언니도 몇년전 암이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희망을 갖고 지켜주세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