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다... 사귀는 사람도 같이 있으면 혼자 있는거처럼 행동하고 떨어지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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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쓸쓸하다... 사귀는 사람도 같이 있으면 혼자 있는거처럼 행동하고 떨어지면 관심도 없다 지 입장만 내세우고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거 같고 외롭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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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외로움을 채우는 방법
#외로움#연인관계#쓸쓸함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외롭게 느껴지시군요. 같이 있어도 혼자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떨어져 있을 땐 관심을 주지도 않고.. 얼마나 속상하고 서운하실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오히려 옆에 아무도 없었다면 혼자라는 핑계라도 있지,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느낀다면 분명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두분이 얼마나 만나셨는지는 모르지만 상대방을 외롭게 한다는 것, 자기의 입장만 내세운다는 것, 떨어져 있을 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는 건, 연인으로서 직무유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외로움과 분노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이 있죠. 이렇듯 모든 연인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때론 연인관계에서도 갑과 을이 존재합니다. 지금 마카님의 연인관계는 어떤 관계인가요. 서로가 평등한 건강한 관계인가요, 아니면 어느 한쪽만 희생하고 있는 관계인가요. 한번쯤 두분의 관계에 대해 점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분이서 커플 상담을 받아보시는 거에요. 지금 마카님은 사연처럼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고 배신감을 느끼고 계시지만, 사실 상대편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관계가 그러하겠지만 사소한 오해를 풀지 않고 둔 채, 그 오해를 진실로 믿어버리는 순간, 그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기도 합니다. 상담을 받는 것이 부담되신다면 연인분과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I-Message(나 전달법)’를 통해서 말이에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비난하고 평가하는 말투 대신, ‘나’를 주어로 사용하는 거에요. 예를 들어, ‘나는 당신이 연락을 잘 안해주면(사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는 생각이 들고 서운하더라(감정), 내 오해일 수도 있는데 나는 그런 느낌이 들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해결책 모색)’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나 전달법’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확인해 보신다면,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인지 결정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지금처럼 나혼자 남겨진 듯한, 나만 버려진 듯한 외로움을 더는 느끼지는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고 삽니다. 외로운 감정이 무조건 나쁜 감정도 아니에요. 이런 외로움이 들 때 누군가는 친구를 많이 만나기도 하고, 누구는 애인을 항상 옆에 두는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곤 하죠. 하지만 때론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도 있답니다. 그건 친구나 애인으로 채워질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외로움일 수 있어요. 나의 외로움의 뿌리가 어디인지, 어떤 종류의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이 외로움을 채워나갈 수 있는지 하나씩 발견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외로움이 충만함으로 채워지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