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매일이 고비예요. 정말 이젠 한계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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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때문에 매일이 고비예요. 정말 이젠 한계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jw0613
·3년 전
오늘 춘추복 안 입고 하복입었다고 학원 빼고 공원 주차장에 엄마가 차 타고 저 데리고 가서 저 엄청맞고 안경 날라가고 뺨맞고 협박당하고 별꼴을 다 봤네요 근데 이거 한 두번도 아니라는 거... 너 집에오면 죽는 줄 알아 이거 초딩때부터 듣고 집에가서 맞으면 그냥 보는 앞에서 뛰어내려서 죽어버려야지 이생각 끝도 없이 하다가 결국은 집에 가서 겁나 맞고 지금까지 당한 것만해도 정말 많아요 유치원 다니기 전에는 그냥 손 들고 벌서기 정도였는데 유치원부터는 +맞기였네요 파리채로 손바닥 맞았어요 주로 밥을 너무 천천히 먹는다가 이유였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사랑의 매 +발바닥이였어요 역시 동일한 이유로 주로 맞았고 정리정돈때문에도 자주 맞았어요 주위에 잡히는 물건도 던져서 페트병맞고 눈거 찢어진 적도 있어요 고학년때는 +수제 나무 회초리 +물청소봉(철) +배드민턴채 손잡이 사유는 주로 시험(손바닥50대 발바닥50대 맞아봤어요)이됐고 강도는 터무니 없이 올라갔어요 나무 회초리는 정말 가볍게 부러졌어요 종종 천장에 달을 정도의 높이로 매를 들어올리고 힘을 줘서 때려요 멍이든 피멍이든 당연히 들었죠 제대로 서지도 못해요 중학생때는 그냥 아예 매는 커튼봉, ***봉, 배드민턴채 손잡이고 (싹다 철) 사유는 청소 안 해서(설거지, 요리, 빨래널기빼고 싹 다 제가 해요 음식물쓰레기든 청소기든 닦기든 엄마방 치우기든 화장실청소든 거울닦이든 싹 다 제가 해요) 그냥 엄마 마음에 안 들어서(표정이 기분나쁘다고 맞고 그랬어요) 놀러도 못 가요 한달에 한번도 많이 노는 거고 첫 용돈 초6때 3천원, 중2때 만원, 중3때 2만원 남친 절대 안되고 아예 남자는 연락X 폰 금지 성적 80미만 절대금지 학원다니는 과목은 90점 미만이면 개쳐맞아요 그렇다고 공부 잘 하는 건 아닙니다 맨날 맞죠 뭐 고등학교 진학이든 꿈이든 다 엄마말 들어야 되고 엄마가 시키면 뭐든 다 해야 돼요 그게 정말 뭐든간에 이치에 안 맞아도 하래요 정말 감옥에 사는 것 같아요 차라리 사형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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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person4now
· 3년 전
저는 그렇지 않아서 공감이 잘 되는 건 아니지만,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감히 뭐라고 위로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얼른 독립해서 살꺼 같아요. 독립해서 연을 끊고 원하는 걸 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자살하지마세요... 딱히 좋은말들은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해요... 어떤 이유든 간에 자살하지 마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위로가 안돼서 정말로 죄송해요. 저는 누군가가 댓글이라도 있으면 덜 슬퍼져서 이런 댓글이라도 남기고 가요. 위로는 안될지언정 기분이 나이 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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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pis
· 3년 전
이정도면 경찰에 신고해도 피멍까지 들었으니 격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엄연한 가정폭력이고 그냥 고비가 아니라 철인도 견디기 힘든 상황이에요ㅠㅠ.. 한두번도 충격적인데 상습적으로 그러셨으면 솔직히 말해 벌을 받아도 할말없어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었어도 사람을 멍들정도로 때리는게 정당화 됄 수 없는 일이고 여태까지 글쓴이가 자신을 놓지않고 살아나오신게 너무 대단해요 꼭 관련기관에 도움받으셨으면 좋겠고 독립하실때까지 작은 행복이라도 찾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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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글쓴이님께서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을지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게 없어 죄송합니다. 우선 글쓴이님께서 당해오신 일들은 명백한 가정폭력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고, 절대로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반항 해본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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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0613 (글쓴이)
· 3년 전
@denny 저를 때릴려고할때 얼굴을 막거나 매를 잡거나 피해도 봤는데 엄마의 화만 더 돋구는 일밖에 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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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똑같이 때려보는 건 어떤가요... 죄송합니다. 해결책이라고 내놓는게 이런 것밖에 못되네요. 그래도 저같으면 이렇게라도 발악해볼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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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혹시 아빠는 안계시나요? 불편한 주제였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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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0613 (글쓴이)
· 3년 전
@denny 아빠는 2년전에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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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ISOO
· 3년 전
도와드리고 싶은데, 제가 할수있는게 없네요 독립 한 후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게 해주세요... 매일 울음을 삼키며 스트레스 받을 글쓴이님을 도와주세요.... 잘되시길 빌게요. 힘내요. 인생에서는 힘든때도 있고 기쁜때도 있어요. 힘든게 지난뒤의 기쁨은 더 달콤하대요. 살아갈 용기를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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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0613 (글쓴이)
· 3년 전
@HAPPYJISOO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