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백지에 스스로 우울을 그림으로 그렸다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vvx2018
·3년 전
하얀 백지에 스스로 우울을 그림으로 그렸다 다 이겨냈다고 생각한 나는 우울을 지우개로 지웠다 그리고 얼른 우울을 잊기 위해 다시금 백지에 새로운 걸 그릴려고 하는데 우울을 그렸던 흔적이 새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거슬리게 했다 정신차리고 보니 우울을 그렸던 연필자국을 따라 그리고 있었다 늦게나마 그림을 수정한다고 수정했는데 결과는 이도저도 아닌 그림이 나왔다. 무슨 반반그림처럼 말이다 설명하기도 애매한 그림, 이렇듯 나는 지인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밝은 모습, 변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속으로는 아직까지 끙끙 앓고 있었다 아무리 지우고 새로 그려도 속으로는 우울했다 결과는 수 없이 많은 연필자국..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천천히, 나는 떠오르는 그림을 하나 생각했다. 그리고 희미하게 보이는 수 많은 자국들 중에 내가 생각한 그림의 뼈대를 위해 필요한 자국들만 따라 그렸다. 뼈대 위에 내가 생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다 그리고 나서 보니까 연필자국도 많이 없고 이전의 그림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다고 지인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내가 먼저 확신하고 그림을 보여줘서 저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었다 '그래, 우울의 흔적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훌륭한 그림이 나올 수 있었어' "안 좋은 기억들을 나의 성장 추진력 에너지로 쓰기"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wzvews
· 3년 전
좋은글이라힐링이되네요^^감사합니다 좋은글올려주셔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vx2018 (글쓴이)
· 3년 전
@dwzvews 네 ㅎㅎ 도움이 되어서 저도 고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