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안 보고 살고 싶은데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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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안 보고 살고 싶은데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plz0712
·3년 전
14살 여학생인데 남 눈치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그냥 친구들이 하는데로 하고 저보다 한두살 어린 초등학교 후배애들을 식당이나 이런데서 만나면 “날 선배로 보긴할까?” 이런 생각 밖에 안 들어서 막 피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답을 알아도 답하면 애들이 잘난척 한다고 생각할까봐 대답도 말 안 하는데 제가 봐도 제자신이 정말 한심한데 남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할까 생각이 들어서 아무한테도 말 못 해요. 거절이랑 싫다는 소리를 못 해서 남이 나한테 내가 싫은 짓을 해도 남이 상처받을까봐 하지말란 소리도 못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 이런 얘기 털어놓을 친구도 없어요. 한 이주전엔 어떤 모르는 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 걔가 절 어떻게 생각할까 이러면서 날 엄청 ***로 보겠지 하면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 했어요. 아무리 어떻게 생각을 해도 마음이 안 편해지고 엄마께 얘기해봐도 마음이 안 풀리고 해결책도 없어서 다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있어요. 저 좀 살려주세요..
답답해망상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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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yh1209
· 3년 전
소심해서 남의 눈치만 보고 비위만 맞춰주다 살다가 서른에 내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했구나 알았어요 처음이 어렵지 나는 별로 안하고 싶어 나는 바빠서 안될거 같아 핑계를 대며 거절을 해보니 별일이 안 생기더라구요 나중에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그렇게 생활하니 사람들이 나를 착하다고 ***로 보고 나의 선함을 이용하던 것들이 조금씩 사라졌고 나도 사람취급을 해줬어요 그리고 30년 넘게 그렇게 살다 보니까요 남는게 없어요 30년 친구는 결국 날 이용만 했고 부모님도 나를 이용하고 지금부터 조금씩 변해봐요 옛날에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는지 알았는데 여드름이 엄청 심할때 당당하게 밖에 그냥 나간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나의 외모 이상한 옷차림등 그냥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는걸 알았어요 나를 보호하지 않음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아요 어떤사람이 너는 모래가 아니야 왜 사람들이 널 밟고 지나가게 있냐고 했던적이 생각나네요 먼훗날 지금처럼 살면 더 힘든순간들이 많아져요 지금 할수있어요 아무도 당신을 탓하지 않습니다 결국 나를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친구는 꼭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