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많고 눈치 많이 보는 성격 고치기 위해 과대 경험해보는게 좋을까요?
제 성격을 쭉 나열해보면, 걱정이 많고 자주 무기력해지고 소심해서 눈치도 많이 봅니다. 집순이에 연락도 귀찮아해서 친구도 거의 없고, 쓸데없는 걱정이나 실수한 건 아닌지 고민하다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부당한 일이나 모르는 일에 이의제기나 질문도 못해요ㅜㅜ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병나고요..ㅎㅎ 해야할 일이나 하고싶은 말 생기면 그 생각만 하느라 아무것도 못합니다..
다만 꼭 해야할 일,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스트레스는 무지 받지만..) 성격이 급해서 조별과제 등은 힘들지만 제가 주도합니다..
원래 반장도 자주 하고 발표도 맨 처음 나서서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는데 자라면서 소심해졌어요..ㅜㅜ
아무튼 현재는 이런 성격인데, 좀 쾌활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바꾸고 싶어서 운동도 배우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중책(과대 등)을 맡은 기회가 생겨서 성격 바꾸기 위해 지원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잘 하던 공부까지 못하게 될까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이라도 어리고 부담이 덜할때 그런 경험을 해보는게 좋을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