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때에는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을 못 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eXstar
·3년 전
아주 어릴 때에는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을 못 참았어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해야 했는데 울기만 했어 엄마 이름만 물어봐도 당황하고 어버버거렸어 그리고 조금 커서는 아빠 얘기였지 아마 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너무 불쌍했어 십년을 넘게 혼자서 우리 가족 지켜낸거랑 혼자 뒤에서 술 드시고 그러는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해서 남들이 말하는 이름만 불러도 눈물나는 게 어머니라면 나는 아빠였어 그리고 지금은 다 괜찮아졌어 엄마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됐고, 아빠도 근데 이제는 내가 됐어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털어놓거나 조금이라도 공감해주면 벅차고 숨이 턱 막히면서 참을수 없이 눈물나 이것도 언젠가는 무뎌지고, 괜찮아지겠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metimes75
· 3년 전
응 그럴꺼야. 예전보단 지금이 나아졌듯이! 많이 마음 아팠을텐데, 지금까지 잘 버텼네. 어머님도 뿌듯해하실것같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꺼야 분명 응원할게 너를.😊💕
커피콩_레벨_아이콘
eXstar (글쓴이)
· 3년 전
고마워 진짜 말 이뿌게해줘서 고마워 응원해줘서 고마워. 힘 내볼게 이렇게 나 응원해주는 너도 다 잘될거도 행복할거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