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일이다. 직장상사가 바뀌었고, 해외에 살고 있는 나로써는 한국인 직장상사가 따뜻한 어머니처럼 느껴졌다. 새로 부임받은지 얼마 안되는 상사는 해외 적응시간이 필요했고, 난 친절하게 알려주고 현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적절하게 통역도 해주며 신나게 일했다. 한달이 지난후, "날 엄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일들이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쳐다보며 귓속말로 속삭이는 상사. 다른사람들에게 내 남편의 욕을 하는 상사. 심지어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했다며 다른상사에게 가서 사과하라며 막무가내로 떠미는 상사. 통역을 거짓말로 한다며 나보고 거짓말쟁이라는 상사. 하지도 않은일을 수상하다며 의심을 부풀리는 상사. 내가 한말은 무조건 틀렸다며 자신의 주장만 하는 상사. 저런 일들이 있고나서 다른 상사가 한국출장을 간 사이에 이 여상사는 나에게 근신을 명했다. 그녀가 나를 부를때만 일하러 오라는.. 사람들사이에선 수근거림이 퍼져나갔고, 나는 거짓말쟁이에 이상한 사람이 되어갔고 그녀의 부추김에 난 내가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상태가 되어갔다. 상사가 나를 부를때마다 온갖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또 어떤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이 몰려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거 같다는 부담감.. 그 후, 그 여상사는 갖은 파문을 일으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다며 동정했다. 그러나 나는 영영 그전의 나로 돌아갈수 없었다. 내 인생의 최악의 사회생활이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난 그녀와 닮은 머리스타일, 옷차림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토기가 올라온다. 두통과 어지러움증 기절증상까지.. 그녀가 나에게 남긴건 수 많은 의심과 또 의심 그리고 의심.. 나는 더이상 나를 믿지 못한다. 내가 말을 했지만 믿지못하고, 내가 갯수를 세었지만 3번이상은 다시 세어봐야하고.. 그 여상사는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썰풀자 내가 4살땐까? 제동생이 그때 태어나고 태어나자마자 심장이 안좋아 수술했음 난 전라남도 할머니집에남겨지고 근데 이 할머니가 날 어떻게 키웠는지 육체랑정신이 너무 멀쩡하던나를 자폐보다심한뭐시기를 준거임 우리 할머니랑고모가 기독교사람인데 내가 할머니를싫어하는이유가 과거의 나를 바꿔서임 아무튼요 밖에나가본적없고 말도해본적없어서 남들보다 말뜻도 잘못알아듣고 행동자체가 늦어버림 그래서! 몇달후에 할머니집에서 다시 부모님이대려와서 날 집에풀어줬는데 내가 어케했냐 그때부터 부스터키고 막 의시ㅡㄱㅅ귻ㄱㄷㅅ이러면서 집안을뛰어다니기 시작한거지 뭔 뼈다귀6년만에본 개마냥 그래서 공원갈때도 계속부모님근처에 있지도않고 계속 나잡아봐랑~ 처럼 울렐렐레 거리니까 엄마아빠도 지쳐서 나 어디에도 안보네줌 그러고 내가 증상이 중1때까지 그랬던거같아 자 이제 (대체로)자폐가 이제 바이바이했어요 그럼이제 내 빈자릴 누가채워줬냐 불안장애2종세트와우울증세트가 배달 띵동~해서 왔읍니다 (선택적함구증,공황장애,우울증) 아직도 말귀를 당황할때만 못 알아먹긴한데 일상생활엔지장없음 근데 이 기분장에3종세트가 지ㄹ해서 나도 노력하는데 어떻게 노력해야없앨수있는지 모르겠다 약도 꼬박먹는데 지금 내가먹는약이 항불안제랑 항정신병약등등 저녁약만 무려 6개고 점심이나 필요할때 먹는 자나팜정 0.5 그리고 내가 아빠한테도 맞은적있는데 내가 밥을안먹으니까 리모컨던져서 내가있는 의자쪽에 던지고 구구단못외운다고 욕하고고함지르고 양치안한다고 발로차고 에휴 이래서 내가 아빠쪽 사람들 싫어하는거야 썰은 이만 마치죠
네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여서 너무 슬퍼. 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모두가 아는데 왜 너는 모르는 걸까. 왜 사람들은 유독 자신들이 것에 대해서만 시야가 이렇게도 좁은걸까. 네가 오늘 하루 네 부족함에 대해 성찰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버텨왔다는 것만으로도, 책상에 한번이라도 앉은 것만으로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이 앱을 깐것만으로도 넌 성장했고 참 고생했어. 오늘도 수고 많았어. 잘자
나는 제대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어설프다 부부관계도 모자관계도 전부 엉터리이다 그건 내문제이다 나만 사라지면 모두가 다 행복해질텐데 질기게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 자신이 너무나 지독스럽다 내가 조금만 더 강한 사람이었다면 지금 이런 상황들을 딛고 나아갈수있었을까 나에게는 지독한 일들만 꼬인다 그건 내가 너무 팔자가 드러운탓인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같이 착한 탓인걸까 나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있는것일까 내 인생에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싶었다 틀려먹었다 내 인생에 내가 주인공이 되기엔 글러먹었다 나는 왜 이렇게밖에 안되는 나약한 사람인걸까 신들은 왜이렇게 나를 괴롭게만 만들까 도대체 내가 무얼 그렇게 잘못살았길래 그냥 하등 인간관계 사회생활과는 관계없는 저승사자가 더 나을수도 있겠다 그냥 너무 이렇게 살기 싫다 지쳤다 내 문제 내탓만 하는 주변사람들과 나조차도 그게 정말 내 문제라고 생각은 하는데 해결방법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나은 삶을 살수있는지 아무나 정답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힘든일의 연속이었으면 이제 그만 힘들게 해도 되지 않냐 어떻게 숨쉴만 하면 숨통트일만하면 안좋은일이 반복될까 그건 그냥 내가 잘사는꼴이 싫은 사람들이 많은 탓인걸까 하나도 모르겠다 난 그 무엇으로서도 자격이 없다 나 자신으로조차도 살 자격이 없다
사람이 죽고싶다고 생각이 들때가 언제일까 생각해봤다 아무도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거나 믿어준다생각이 들지 않을때 다들 내 얘기는 그저 엄살이라고 저러다 말겠지라고 그렇게 듣고 있는것같을때 그렇게 나는 한없이 못나고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고 내 자신조차도 내인생자체가 버거워질때 너무 사무치게 외롭고 공허한데 그걸 내가 정말 원하는 이들로부터 채워지지 않을때 그게 친구 배우자 자녀일때 나는 그냥 가족과 친구에게 충분히 잘살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아무도 그렇지 않다라고 말할때 나를 나로 인정받지 못할때 내가 한없이 나쁜 사람 못난사람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졌는데 그게 회복이 안될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꾸 너는 왜 너만 왜 그러냐고 추궁하니 정말 이세상 그 누구에게도 필요없는 사람인것만 같다 죽기에도 살기에도 무서운 나를 그냥 누군가가 죽여줬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럼 끝까지 불쌍한 사람이라도 되지 이렇게 스스로 죽어버리면 멍청하고 바보같이 지 인생 포긴해버린 ***같은 사람이 되니까 난 그냥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 난 뭣도 안되는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믿어지지도 않는 짐덩어리다
살 파져서 내 몸이 없어질 때 까지 그으면 좀 괜찮겠지 이렇게 살빠엔 그게 더 나을거야
의사샘은 날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생각만 계속 들게 된다 다른 사람들 평은 좋던데 왜 나 만 이런 생각이 들까 고등학생 시절 상담쌤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내가 상담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울어버리니까 무슨 일 있냐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면 시도때도 없이 울어버리게 되더라
이 감정을 처음 느꼈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날 좋고 부모님이 대청소하시면서 털어놓으신 이불 위에 몸을 포개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요, 아주 평화롭고 고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사라지고 싶다'라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스치듯이 5초 정도 왔다가 다시 사라지는데 지금까지도 아주 평화롭고 고요할 때마다 이 감정이 찌릿하고 찾아옵니다. 제가 매사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것도 아니고 물론 가끔씩 너무너무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죽고 싶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사라지고 싶은 감정이 약간 우주에서 먼지가 되어서 갑자기 저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리는 그런 느낌의 소멸과 같은 감정인데요, 대체 이 감정이 왜 오는지, 무엇으로 부터 오는 것인지 또 이 감정은 뭐라고 부르는지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우울한가? 내가 힘든가? 이 생각도 들었는데 그냥 잘 지내고 있다가도 말씀드린 상황이 되면 이 감정이 스치듯이 지나갑니다. 지나가고 나면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금방 다시 제 원래 감정으로 돌아옵니다. 물론, 죽고싶은 생각이 들 때 뛰어내리고 싶다 등의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정말 호기심에 이 감정이 무엇인지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너무 행복해서 그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이 생각을 하나? 라고도 생각해봤지만 상황이 아주 평화롭고 고요했지 제가 엄청난 행복이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빈도수는 20대 초반에는 1년에 두세번오다가, 20대 후반이 되어서는 2달에 한번?으로 빈도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1년정도 좀 심한 조울증을 앓았습니다 1년전부터 갑자기 너무 괜찮아져서 약도 최소용량으로 줄이고 증상도 거의 없어서 일반사람들처럼 잘 생활하고있는데요 혼자 쓰는 일기장을 쭉 둘러보니 최근까지 계속 많이 우울하고 불안정한 글들을 써놨더라구요 분명 전에 비해 큰 증상 없이 잘 생활했는데 오랜 조울증 동안의 사고회로가 습관이되서 자꾸 우울하고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하게되는건지 병이 덜 나은건지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예전에 힘들어서 자해도 했었는데요 엄마가 말려서 양심에 점점 찔리고 자해해봤자 일들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만 아프니까 안하는데요 요즘엔 친구들이 절 불편해서 따돌리는 것도 있고 다른 애들은 무리 이미 다 정해서 어떻게 낄수도 없고 그나마 들어갈 확률 높은 무리도 눈치보이고 불편할까봐 걱정돼서 말해보니까 괜찮다고 환영이라고 하는데 하 그냥 다 너무 얽히고 엉터리에요 그냥 안 풀리는 매듭이에요 지금 무리 애들은 저 포함 넷밖에 안되는데 둘은 지들끼리 놀러다니고 하나는 다른 무리 애들이랑 놀고 저는 집에서 멍하니있고 미치겠어요 그냥 죽을까요? 저 왜 사는거죠 살아봤자 사는 목표도 없고요 꿈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절대 못해요 오늘 생명존중 교육하길래 듣다가 눈물 나오는 것 같아서 손등 찝으면서 참고 자살하는 사람 왜 말리는지도 모르겠어요 죽고싶은데 죽기엔 너무 무서워요 어떡해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지쳤는데 저 어떡해요 위로의 말을 들어도 쓸모가 없어요 그냥 하 너무 힘들고 애들한테 고민도 못털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