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재혼을 한대 다행이단 생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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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meinn
·5년 전
엄마가 재혼을 한대 다행이단 생각이 들어 아직도 미운데 나중에 나한테 짐까지 되면 어쩌나 걱정이고 부담이었거든 당연히 다행일 줄 알았는데 첨엔 듣자마자 조금 배신감을 한 방울정도 느꼈어 지난 번과 같이 금새 마음이 괜찮아졌어 내가 느낀 배신감은 아빠를 연민해서가 아냐 내가 불쌍했어 나 빼고 잘 사는구나 나도 잘 살 수 있었는데 그토록 힘들게 하더니 잘 살아가려고 하는구나 나랑 동갑내기 딸이 있다던데, 궁금해 누굴지 궁금한게 그 아이인지 아니면 나와 비슷해 할 친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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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bxu1828
· 5년 전
전 아빠가 그랬어요.첨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근데 그게 제가 인생살면서 후회하는것 중에 가장 큰일이에요.물론 다 안그러실수 있어요.그냥 전..그냥 아빠가 재혼한 사람이 왜 저런사람일까 싶어요.돈 헤프게 쓰고 뒤에서 아빠랑 저희욕 엄청 많이 하더라고요.앞에선 착한척은 다하더니.요즘은 아빠도 많이 힘들고 지쳤나봐요.신경안쓰시더라고요.이럴거면 왜 재혼한건지..더 좋은 여자는 많았을건데 왜 하필 저런사람일까 싶네요..나도 참 불행했는데 그건 그냥 내몫이니 제가 가지고 가는데 아빠의 불행은 어찌 못하겠더라고요.너무 길게 주절주절 거렸네요..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