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힘들때 찾아온 건 너였다. 나 이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바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내가 아주 힘들때 찾아온 건 너였다. 나 이제 모든 마음을 겁게 접어두고 어쩌면 가 날만을 기다리는 중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무서워서 고민중이였는지도 모르겠다. 항상 어두운 밤하늘에 예쁜 달이 따올랐다. 찬 바람이 날카로워 베일곳만 같았고, 온통 핏빛에 피비린내가 내 코를 때려박았다. 나는 높은 난간에 서있었다. 한발이면 된다. 한발이면. 한발이면 끝나는 거였다. 시간은 흐르는데, 이 어둠은 걷어지지 않고, 해도 뜨지 않는다. 그렇게 몇일이 흘렀는지도 모르겠다. 난 아직도 고민 중에 있었고, 한 발을 아주 조금 떼고 앞으로 딛이려던 참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너가 나타났다. 제일 힘들 시기에 너가 나타났다. 그래서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것또한 반복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단정짓기를, 반복이다. 반복인데 아주 조금 다를 뿐이다. 그래서 나는 바라는 지도 모르겠다. 끝은 다르기를,. 그래서 너가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잘해줬으니까. 이유는 모른다. 또 처음부터 너는 나, 나는 너 였다. 뭐가 됬든 좋았다. 착했고 좋은 너였으니까. 어제는 다른 친구가 자기 친구한테서 남소받아보라며 물어보더라- 하면서 시작이였다. 너가 놀랬다며, 내가 받는줄 알았다며, 철렁했다며 슬픈뻔했다 이런 얘기를 했다. 솔찍히, 좋았다. 좋은거 맞지. 괜히 친구가 이런 얘가해서 외롭다라는 식의 말에 자기 있다며 이러쿵 저러쿵. 너무 좋은데 잘 모르겠다는 말이다. 전에도 자기가 나를 얼마나 이뻐하냐하며, 정말 내가 느껴질 정도로 좋아해준다. 너도,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귀여워 한다고 . 나가 느낄 정도니까 말이야. 그런데도 잘 모르겠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보고싶다. 보고싶어. 이상하게 목소리가 듣고싶다. 가까웠으면 재미있었을텐데. 그치-? 꼬맹이. 아직은 그냥 떠올리면 끄적여서 차마 정리 되지 않고, 엉망진창 뒤죽박죽한 말들이지만, 나중에. 나중에-... 다음엔 조금 더 정리된 글들이 완성 될까? 일단 요즘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어쩌면 끝이 안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그리고 아주 조금은-.. 여기에 .. 으음.. 이것도 정리되지 않은 것 중 하나. 그냥 아무생각 안들고 싶어. 꼬맹이만 기다려. 빨리 와 꼬맹이. 나한테 마약? 같은 존재인건가-.? 왜이렇게 극, 아 나 원래 극단적이지. 귀찮다. 힘들고. 지친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