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오늘 그냥 한강 사진을 보다가 "한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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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ooooow
·3년 전
제가요.. 오늘 그냥 한강 사진을 보다가 "한강 가고싶다..." 라고 했는데 같이 있던 두명의 친구 중 한 명이 못들어서 "뭐라고?"하길래 들은 다른 친구가 "자살하고 싶대" 라고 했어요. 한강 =자살 이란 뜻으로 많이 불리니까요 그래서 그 친구가 저보고 "자살하고 싶어?"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응"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 "그럼 해 자살 해"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응" 했습니다. 근데 "저런 애가 못해" 라고 하더라구요.. "자살은 즉흥적인 거잖아 우울증 걸린 사람..." 뭐라뭐라 하는데 쟤가 그 말 듣자마자 걔 눈 앞에서 칼들고 제 손목 그어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진짜 큰일나" 하는데 귀담아 듣지도 않고 그냥 자기 할 말만 하길래 그냥 안들었습니다. 그 말 듣고 열이 확 오르는데 저만 예민한거 아니죠? 전 최근까지도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이 건너 건너 제 안부를 묻곤 할 정도로 우울증이 극심했었거든요 불과 몇 개월전까지도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그 말 들으니까 갑자기 증명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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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19
· 3년 전
농담으로라도 할말은 아니죠 사람 목숨이 가벼운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