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데 감정을 못내겠습니다 모든 건 부정적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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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kesc
·3년 전
학생인데 감정을 못내겠습니다 모든 건 부정적으로 보이고 화가 나야할 순간? 기뻐해야할 순간 모든곳에서 거짓된 표정 거짓된 감정을 보이고 거짓된 말로 둘러대고 호의를 베풀면 왜인지 이유만 생각하고 예전부터 근처에서 좋지않은 일들이 많아서 착한척이라도 하면서 사는데 그럴때도 무언가가 옭아매고 더 정신이 나가게 하면서 그냥 그럼 다 줏대로 해버릴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하는데 원래부터 나약했던 성격이라 또 하지는 못하겠네요 사실 지금 이걸하면서도 왜 이런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하기싫으면 1년동안 연기를 하고 맞을 상황이 오면 맞지않으려고 괜찮은척 욕을 먹어도 이제 화가 나지않고 종종 눈이 까지고 머릿속에서 자아가 두개가 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처음엔 복수니 뭐니 소년만화마냥 운동을 해서 몸이 좋아졌는데 의미도 없어보이고 해도 허무하기만 할것같고 매일해도 왜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기대는건 이제 다 오글거려 보이거나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며 기댈 곳도 없고 그러면서도 어렸을적 따돌림을 방관 + 조금은 동참까지 했기에 전 *** 쓰레기새끼라는 생각이 들고 누가 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직접 턱 , 코 , 입 , 팔 ,다리 긁고 때리고해도 시원하다고 느껴지고 아프지도 않고 아파도 1분만 지나면 나아지고 피멍이 들어도 평범한거 같고 복수니 뭐니 할 자격이 있나하고 공부도 잘 하는편이고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는 편인데 당연히 하기도 싫고 친구가 있어도 모두 배신할것 같아 신중하게 되고 호의를 베풀기 무섭고 게다가 나이에 비해 공부도 못하고 정신연령도 또래의 비해 어리고 뭣도 몰랐었는데 어느새 간단한 테스트만 하면 50대가 나오고 어휘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말도 듣고는 합니다. 원래는 맞춤법도 못맞췄는데요 근데 제가 정신질환인지도 모르겠어요 환청이 들리지도 않고 솔직히 뭐 버틸만 한거같아요 우울증이랑 같지도 않고 조울증도 아니고 싸이코도 아니라서 가장 비슷한건 감정표현을 못내는 정신질환이랑 비슷한데 어쨌든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진심으로 웃지도 못하겠고 화나지도 못하겠고 화가 났다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쒸익쒸익 거리는 화인지 정색하고 오히려 분위기가 차가워지는 화인지 뭐가 진짜 분노인지도 모르겠고 눈물도 안나고 짜증인지 화인지 억울함인지 슬픔인지 원망인지 증오인지 모르겠습니다. 위로니 뭐니 다 형식적인 말 그리 기대하지 않을게요 전 그냥 뭐라도 분출해보고 싶어서요 죽기보다는 죽여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또 죽는건 무섭네요 살아도 될까요 제가 참 ㅋㅎㅋㅎ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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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12345
· 3년 전
물론 인생이 마냥 행복하진 않아요. 연예인들 조차 앞에선 밝아보이지만 뒤에선 힘들어 다살까지 하는 것처럼. 많이 아프더라도 이 또한 지나가줄게요. 이런말은 많이 있어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으론 이 말만 아프고 힘들때 기억하다보면 다시 용기나고 좋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죽고 싶다는 생각 드는데 지나고 보면 내가 그때 진짜 죽었으면 큰일알 번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이 아프시죠.. 힘내세요 나는 내가 지켜야죠. 이번 생 고생고생해서 여태까지 산거 다 물거품 만들면 삶이 너무.. 아깝잖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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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sc (글쓴이)
· 3년 전
@star12345 쉽게 사라진다면 이러고 있진않겠지만 만약 쌓인게 99999999999999999라면 -1정도는 사라진 기분인 것 같네요 마냥 확 기쁜 감정을 느끼거나 하진 않아도 조금 마음이 뜨거운 느낌이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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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12345
· 3년 전
음.. 저도 힘든일이 많은 사람이라 공감이 갔어요 얼른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