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 있잖아요... 반에서... '은따'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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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owardshope
·3년 전
사실 저 있잖아요... 반에서... '은따'였어요. 제가 은따 였던적이 초등학교4학년 인데 그때부터 지금 까지 기억나는 장면들은 이런 것 밖에 없어요.그땐 한창 슬라임이 유행인 때라 다들 슬라임을 가지고 놀았는데 저는 사실 부모님께 바라는건 많지만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이예요.(뭐 사실은 겉으로는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가까워지면 유쾌하고 되게 활발한 상격입니다.)그래서 그때도 유행이 거이 지나갈 때 쯤이 되서야 슬라임 카페란 곳은 동생이 부모님께 졸라 같이 가게 됩니다. 그렇게 슬라임을 만들어 학교에 갔는데 갑자기 애들이 몰려들고 지도 슬라임을 만져도 되겠나고 묻는 겁니다. 만날 제가 슬라임을 만지고 싶어 애들사이에 끼면 좀가라,눈치 챙겨라 등 많은 비난읓 쏟았는데 말입니다. 기뻤지만 한편으론 애들뭐야 라며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 일뒤 그 애들은 다시 제 눈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슬라임이 더러워 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들은 완전 시커먼데.... 사실 제 슬라임은 흰색이였습니다. 그리고 슬라임 자체가 풀이 들어가는데 그걸 손으로 만지면 손 때가 묻는게 당연한데... 그렇게 그 애들은 절 또 다시 떠났습니다. 매일 매일을 이렇게 보내다 보니 제 기억의 4학년 교실은 항상 커튼이 쳐진 어두운 교실이였습니다. 그 아이들에겐 항상 커튼이 활짝 쳐진 환한 곳이였을지 머르겠지만요. 그땐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누워서 울고 막 그렜는데 엄마는 모르시더군요. 사실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간 여기가 처음 이예요. 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에게도 저의 상처를 밝히지 않았어요. 4학년 제 암흑기에 절 찾아와 지금 까지 우정을 이어준 친구와 1학년부터 5년이란 시간동안 같은 반으로 친구로서 지낸 친구는 저의 유일한 친구들입니다. 사실 그 친구들도 다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들을 카톡프사를 걔들이랑 찍은 걸로 바꿀 때면 생각합니다. 무서워... 멀어질까봐. 심지여 그 친구들은 제 4학년 반 애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학교에서 피해다니는 애들도 많습니다. 사릴 한번 딱 한번 엄마에게 말해 줄 수 있던 타이밍도 있습니다. 5학년에 들어와 1학기에는 모둠에 좀 이상한애가 있었습니다. 그 앤 자기가 혼자서 내가 그냥 반장한다 라거 지멋대로 해버리고 제가 뭘해도 안된다고 하면서 정작 자기는 팀 과제도 안하고 읏기만 하면서 저에게 팀에사 빼버린다고 하는 애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사건은 선생님이 해결해 ㅈ 셔서 5학년 애들은 제 초등학교에서.가장 행복한.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 사건인진 잘 기억나진 않지만 엄마가 한 번 제 이야기를 들어준 적이있았습니다. 그때 4학년을 외쳤지만 엄마가 알아듣는건 다른 친구의 이야기 뿐 이였습니다. 그렇게 전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근데 매일 생각합니다 .저는 겨우 이정도로 주꼬 싶단 생각까지 들었는데 학교폭력 피해사레를 보면 저 보다 더 심한데 제가 정말 이걸로 슬퍼 할 자격이 있을까...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들어주셔서.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그럼 굿밤하세요🌙 찾아서
힘들다혼란스러워4학년은따행복을트라우마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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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외롭고 힘들었겠어요 그래도 잘 지내고 있네요. 여기에 풀어놓고 위로받아요. 꽤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저도 저 어릴 때 이런 앱이 있었다면 마음이 건강해졌을까 아쉽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