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닐 때 저를 엄청 좋아하던 이성 친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유치원에 다닐 때 저를 엄청 좋아하던 이성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혼자만의 생각 일 수도 있죠. 근데 저도 걔가 좋아서 매 번 둘이 붙어 다니고, 서로 집에 놀러 오가기도 하고, 유치원 졸업 앨범을 보니까 거의 절반이 그친구라유같이 찍은 사진이더라고요. 유치원 시절이 끝난 이후에는 다른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서로 연락하거나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제가 다니던 수학 학원에 그친구가보이던 겁니다. 게다가 나랑 같은 반이었어요. 유치원 때랑 얼굴이 변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걔에 비해서 저는 못 생겨진 것만 같았고.. 무척 반가웠던 저였지만, 한참 사춘기가 시작 됐던 때라서 말 걸기가 너무 부끄러워, 땅만 보고 있을 뿐이었죠. 게다가 학원 반에서 제가 거의 공부 제일 못 했고, 그친구는 엄청 잘 해서 창피하더라고요. 결국 어떠한 대화도 못 나누고 우리는 분반 되었고, 다시는 볼 기회가 없었어요. 중학교 3학년 때였나? 그때 페이스북을 하다가 되게 익숙한 이름이 친구추천에 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친구 였어요. 저는 너무 반가워서 바로 친구신청을 걸었고, 몇 마디의 페메를 통해 서로임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그 순간까지도 유치원 다닐 때의 그 얼굴이 남아있어서 신기했었어요. 그치만 그 당시의 저는 길게 연락을 못 하던 성격이라, 문자 몇 통 주고받고는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보자고 말 하고 연락을 끝내버렸어요. 그때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오랜만에 카톡 친구들이 누가 있나 내려보는데, 걔가 친구에 떠 있는 걸 보았어요. 오랜만이라서 프사랑 배경사진을 보니까 세상에. 아직도 어릴 때 모습이 남아있더라고요. 과거에 걔 인스타를 본 적 있는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제가 걔를 언팔했는지 걔 계정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오랜만이라서 다시 한 번 연락 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뭔가 저도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자기관리를 빡세게 해서, 하루빨리 걔한테 다시 안부연락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성적인 마음이 생겨서 연락을 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어렸을 때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든 최고의 친구였기에, 그리고 예전에 소심한 저의 사춘기 시절 성격 때문에 못 했던 연락을 지금이나마 하면서 서로의 근화을 한 번 이야기 하고 싶어지더군요. 12월이 되었을 때 저는 그친구한테 연락을 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운동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등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그친구를 꼭 만날 수 있도록 해볼게요!
만나러갑니다오랜친구유치원친구기대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ar12345
· 3년 전
음.. 하지만 나의 진정한 원래 모습을 그 친구가 더 좋아해주지 않을까요? 아니더라도 진정한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힘내시고 잘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