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없고 내 편도 없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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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내 편도 없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lrnr
·3년 전
사실 요즘 감정적이게 된 것 같아요. 원래도 이랬는데, 요즘따라 더 그래요. 그냥 별 것 아닌 일에도 짜증나고 서운하고 울고 싶어요. 새벽마다 그냥 꾹꾹 참으며 울고... 전 제 고민을 어디에 가서 말하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친구들에게도, 가족에게도. 그냥 저만의 고민을 남이 아는 것도 싫고, 제가 말해봤자 "그게 뭐가 힘들어?"라고 할 것 같아요. 저도 알아요. 따지고보면 별 것 아닌 일인거. 제가 봐도 그래요. '내가 왜 이런 일에 이렇게 울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툭하면 우는거 저도 싫어요. 그냥 요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요. 별 것도 아닌 일에 걱정하기도 싫고요. 어린 애가 뭐가 슬프다고 이러는 거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지나고 나면 진짜 별 일 아닌데... 그냥 제 마음이 제 생각과는 달라요.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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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alee98
· 3년 전
나이가 어리든 많든 각자 그리 생각들고 힘들때가 있지요. 남이 작다 생각하는 일에도 어느날은 나에게 크게 다가올때가 있어요. 그 감정을 애써 밀어내려 하지말고 내가 왜 이렇게 됬는지 차근히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이유없이 그런다면 조금 쉬셔도 됩니다. 글쓴이님이 힘들다면 힘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