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전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지병이 있던건 아니고 정말 순식간에 거품물고 쓰러지셨어요 옆엔 저 밖에 없었구요..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 갔는데 이미 뇌사 상태라고 손 조차 쓸 수 없다고 했어요 마음의 준비 하시라고... 그렇게 하루 버티고 그 다음날 바로 돌아가셨어요 엄마한테 고맙다고도 못하고 사랑한다고도 못했는데 아무말도 못했는데 그냥 가버렸어요 어떡해요 너무 보고 싶은데...잠자려고 누울때마다 엄마 쓰러질때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요 혼자 얼마나 아팠을까.. 우리 엄마 겁 많은데..
게다가 이젠 혼자 남은 아빠도 걱정 되요 엄마랑 8살 차이가 나는데 어느 누가 8살이나 어린 부인이 먼저 갈꺼라고 생각 하겠어요.. 빨래 청소 밥 다 엄마가 해주시던거 이젠 아빠랑 저랑 동생이랑 나눠서 하는데 가끔 아빠 혼자 계실때 보면 너무 외로워 보이고 어쩔땐 아빠도 우리 곁을 떠나면 어떻게 살아야 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