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 학교가 가기싫어서 심작하게 울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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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gntuds
·3년 전
초등학교 3학년때 학교가 가기싫어서 심작하게 울며 의사 표현을 했었던 적이있었습니다. 전 그때부터 3년동안 심리 상담을 다녔고요. 초등학교 5학년 부터는 목을 조르거나 목을 쪼여 매달리거나등 수없이 그런 행동들을 해왔습니다. 그게 6학년이 지나고 방학때 부터는 그때부터였는지는 몰라도 이러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안아프게 죽었으면 좋겠다. -어짜피 자살도 못하는거 길가다가 살해당했으면 좋겠다. 등등 아름다운 꿈이나 자신들이 원하는것대신 버스탈때나 방에 틀어 박혀있을때면 늘 그런 생각 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웹툰 소설등 이세계에서는일어날수없는 그런 이야기들과 그런 상상 속에 빠져들어서 중학교 1학년인 지금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웹툰일정도로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고있습니다. 늘 자살같은 생각 할때는 부모님이나 친구들 생각 말고 " 아..죽더라도 내가 이건 보고 죽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런 행동과 생각들을 하는것은 제주변 그 누구도 몰라요 말하면 늘 나이가지고 넌 아직어려 너보다도 힘든 사람 들이있어등 내가 너보다 힘들다고 하거나 넌 뭔데 그러냐는사람들이 내 주변에 너무 많을것같아서 그리고 모두가 내가 나이가 어리다고 ..믿지않을것같아서 어린애의 투정으로만 볼까봐 무조건 그럴것같아서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의외로 선생님들과도 친하고 친구도 아주 많은 편입니다. 근데 아프고 싶지 않아도 늘 계속 몸이 아프고 수면 부족이라서 예민해지고 점점 말은 거칠어지고 스트레스는 별것도 아닌곳에서 끝도없이 받습니다. 고치고싶은데 막상 웹툰을 손에 놓고 걷자니 미칠것같더라고요..잠을 일찍 잘려고해봐도 그게 불가능하더라고요. 학교다니고 학원다니고 숙제하면서 늘 새삼스레 왜사는지 중학교 올라와서 추억들보니까 다 반복이더라고요 집에서 학교 학교끝나면 학원 학원끝나면 집에와서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숙제하고 하루종일 핸드폰보다가 자는 그런 일상속에서 왜 다른 사람은 이렇게 버티는데 넌 못버티니 왜 다른 사람은 할수있는건 넌 못해? 이런식으로 스스로 비교하고 떨어트려요 제가 남보다 공부도 모든게다 편하게하고있다는거 아는데 그래도 도저히 전 못견디겠더라고요..다 제가 못나서 제가 잘못해서 내가 평균에 있지않아서 내가 쓰레기라서 이런곳에서 이런 생각하는것같다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쓰레기죠 이거쓰면서도 잘못했을까 혹시 내가 남에게 상처나 기분 나쁘게할 말들이있을까 걱정돼서 3번 읽었어요 한심하죠?..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번 말하고싶었어요..그동안 한번도 말한적 없거든요 아마도 제가 이걸쓰고 얼마 지나 남에게 지적이나 욕같은거 들을까봐 지울수도있지만 봐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어지러움우울두통망상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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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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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gntuds (글쓴이)
· 3년 전
상담은 3년을 다녔는데..그랬는데..대체 뭐가 좋아진걸까요..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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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자신에 대한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우선 도움이 될수 있으니까 지우지마세요~ 지적이나 욕할 사람 없어요 님도 혼자 털어놓을데 없고 털어놓는게 어려워서 마음속에 끌어안고 있다가 여기 어렵게 적으신건데 여기서라도 쉬세요~ 도와주실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거니까 기다려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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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gntuds (글쓴이)
· 3년 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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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jmh2
· 3년 전
글쓴이님 우선 마음 털어 놓아 주셔서 고마워요. 나이가 어리다, 너보다 힘든 사람이 많다, 다른사람은 하는데 왜 못버티냐는 말들 저도 많이 들었었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웠어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글쓴이님은 절대 한심한 사람이 아니에요! 잘못한 것도 당연히 없구요. 글쓴이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