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는걸 자꾸 실패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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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는걸 자꾸 실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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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우울증이 심하게 온 뒤로 집에있는것만 편하고 밥먹는것도 귀찮고 잠만 자꾸 옵니다. 우울증이 온걸 아는데 미래에 걸림돌이 될까봐 병원도 가지않았고 극복하지못한 채로 취직을 하게되었습니다. 직장에서 하는 모든 저의 모습들은 평소 저와 매우 다릅니다. 활기차게 인사하고 잘보이려고 나서서돕기도 하구요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에 굉장히 예민해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집에 돌아오면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몰려오고 씻고 빨리자야되는데 무기력과 우울감, 불안, 불면증세가 와서 새벽 4~5시에 잠듭니다. 심지어 자면서도 일하고있는 꿈마저 꿉니다. 쉬는날이면 그냥 히키코모리처럼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밥도 거의 굶다시피 하다가 저녁9시~10시쯤 되서야 한끼 겨우 챙겨먹습니다. 밖에 나가서 책도 사고 맛있는것도 먹으며 기분전환해야겠다 계획은 하지만 밖에 나가는것 조차 일같이 느껴지고 막상 나가려면 주저하게돼요. 사람들 마주하고싶지도않구요. 점점 혼자있는 시간만 늘어가고 밖에는 못나가겠고 우울한 생각만 가득해서 휴일같은 때는 어릴적 힘들었던때와 최근 힘들었던 때가 번갈아 떠올라 눈물날 것 같고 그럽니다.
트라우마자고싶다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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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arie
· 3년 전
저도 그런 감정과 우울 상태를 겪어봤지만,, 그런 나를 힘들게하는 환경과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그런 지속적인 우울이 오더군요 ㅎㅎ 그러나 그거 하나는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삶은 끊임없이 변하고,, 어두운 새벽이 걷히고 나면,, 밝은 아침이 오는 것이 인생의 순환이고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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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lily
· 3년 전
저도요... 귀찮... 침대와한몸... 코로나에도 끄덕없는 ... 집순이 하루에 한시간은 밖에서 걸을려고 노력하는데 한결 괜찮아지긴해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