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 좋은데. 다 좋은 -.. 다 좋은 시간들인데도, 나는 왜. 나는 왜. 이런 감정과 생각에 잠기게 되는걸까. 좋다가도 내가 이상하리만큼 안좋은 쪽을 걱정할때면. 그냥 너랑 있는 그 와중에도. 좋은 그 순간에도. 나는 자꾸 머리랑 겉이 따로 놀아. - 이상하게 내 울적한 기분을 바로 알아차렸고, 무시 할 수 아니, 안그런척 할 수 있는데도 어, 어떻게 알았지. 하고서 티를 냈던 것. 신기했고 고마웠어. 왜 기분이 안 좋냐는 말에 답을 해주고 싶은데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에게 해줄 대답을 찾지 못해서 둘러대거나 나 괜찮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나 기분 되게 좋다고-.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것 같았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물어오진 않았어요. 말해줬으면 하는 눈치인것 같았는데, 말해주고 싶어도. 그냥 내가 너무 이상해서. 그냥 , 그냥 뭐가 됬든 내가 너무 이상해서-. - 자꾸 좋다가도 안좋은 생각이 나를 툭툭 때리고 가.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겠지-. - 할로윈이라고 두근두근 카톡 선물하기 있더라구요? 아는 사람이 보냈는데 당첨 되서어~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어쩌다 나도 보내구 처음 보내준 사람이 못 걸려서 제가 따로 주고 다른 친구도 랜덤 보냈는데 걸리구 웃겨요오 웃겼어요. - 꼬맹이 보고싶다-. 그냥 하루종일 붙고 있고 싶다가도. 너는 쫌 혼자 쉬고싶지 않을까? 하는 너가 나에게 말 하지도 않는 것들을 내가 생각해서... .... 모르겠고, 그냥 보고싶다. 너 때문에 내가 거기로 갈 수 있을 만큼. 몰라. 꼬맹이 너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니, 다들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생 가고 싶을만큼 좋은 사람들이란거-. - 꼬맹이 꼬맹이 꼬맹이. 이름을 되뇌이면 너가 대답해줬는데. 그러고 나서 나는 그냥~ 숨은 뜻은 그냥, 좋아서? 보고싶어서? 으음,.. 그냥 . 그냥... 같이 있고싶어서-.? 사람을 잘 못 와우는 편이라, 이름 외우려고? 라는 핑계가 아주 조금 있기도 하지만. 그냥 자꾸 부르고 싶어-. 꼬맹이. 꼬맹아. 꼬맹아 잘자아- 내일 일찍 일어나겠지, 너는?? 나도 알람을 마추고 자야하나? 했는데, 그건 평일 해어던거였고, 주말은 그냥 아무 소리 없이 내가 일어날때 일어나고 싶어서-. 그래도 너랑 오래 있으면 뭐든 다 좋은데-. 차암, 지금 이런걸 보면, 우리 어떻게 친해졌나 참 신기해에-. - 졸려요. 이리왔다 저리왔다 하다보니 글이 끊겨버려요. 할말도 까먹엇고-. 졸리고-. 다들 잘 자요-. 늦은 시간이네요. 진짜 눈 감아야 갰어요. 아니, 바로 잠 들것 같은데, 조금만 조금만 더 있다 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