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첫직장이고 현재 1년 5개월차입니다
2019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몇개월 공백기를 거치고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취준생에서 벗어나 입사를 하게되니 정말 좋았지만 이게 불행한 삶의 시작이었다는걸 몰랐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저의 직속상사, 맞선임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말도 안되는 이유로 트집을 잡아 뭐라고 하는데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입사초기에는 막무가내식의 업무지시로 항상 야근하며 일을 처리하느라 급급했고 그러다보니 잦은 실수가 생겨 또 혼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입사원 시절에 절대 완벽히 처리할수 없는 업무였습니다 그 당시에 가끔씩은 회사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며 지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맞선임과 얘기하며 이런부분이 힘들다고 얘기를 하면서 개선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때뿐입니다 전혀 자신의 잘못된 부분은 고치려고 하지않고 후임인 너가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이런식입니다
맞선임이 항상 내뱉는 가시돋힌 말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적응된게 아니라 그저 제 마음속에 쌓고 쌓아논 것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고 싶고 버텨서 살아남는게 이기는 거라는걸 알고있지만 이젠 너무 힘이 듭니다
최근에는 저에 대해 다른직원들한테 험담하는것도 알게 되었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이렇게 집안사정때문에 돈때문에 버티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요즘은 정말 제가 이성을 잃고 그 선임한테 무슨짓을 저질러버릴꺼 같아서 무서울 정도입니다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줄꺼라고 하지만 이렇게 버티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