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가도 욕심들지 않고..뭐든 자신감이 없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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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도 욕심들지 않고..뭐든 자신감이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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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왜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무엇때문에 사는건지, 그냥 요새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 끊임없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막상 쉬는날되면 하루종이 잠만 자요. 안그래도 게으른 제가 가지고 있던 꿈마저, 욕심마저 게을러져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봤자 의미있나...이런생각들고. 그리고 저는 제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줏대가 없다고 해야하나... 항상 중간에 서있는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남 시선의식이 너무 심하네요. 제가 방금 이 글 쓰면서 알았네요. 이걸하게되면 나는 좋은데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해요. 그럼 저는 그 싫은 소리가 싫어서 안하게 되요. 근데 제 주변 환경은 그 의견 반, 다른의견 반이라... 정답이라고하기도 뭐하지만 어디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어요. 상황 모든게 그래요. 그냥 모르겠어요. 병원가서 의사선생님이랑 얘기해보면 좀 낫나요. 저 그냥 진짜 외줄타기 하는 광대같아요. 어디로 떨어져야 들아플까. 어느쪽으로 떨어져야 마음의 안식을 취할까. 그전에 나는 뭘 위해 살까. 즐거운일을 하면 내가 살 맛이 날까. 나에게 즐거운 일은 뭘까. 죽기도 싫지만 살기도 싫은 마음. 마음이 나무토막같아요. 그리고 요새 별거아닌것에 울컥하고... 어느 한순간에 느끼는 감정에 울컥하더라고요.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하는 서러움. 남이 당하거나 슬픈일을 보고 들어도 당연히 울컥하고.. 부모님 얼굴도 못쳐다보겠어요. 점점 나이들어가는 엄마아빠 얼굴보는것도 당연한건데 너무 슬프고 뭐든 슬픈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이렇게 까지 살아야할까 그런생각들고. 오늘 그런 생각들더라구요. 새상 모든게 힘들다. 안힘든 사람없고 세상 다 힘들어보이는거에요. 요새 뭐만 하면 울컥하네요. 생각 많아지고... 멍때리고...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글도 너무 두서없죠. 저도 제 마음 모르겠어서요. 글쓰면서도 한참 울었네요.
혼란스러워불안해지루해슬픔우울함망상속상해눈물부끄러워공허해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우울해괴로워고민강박트라우마자고싶다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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