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우울해져요.
주기적으로 우울한 시기가 찾아오는거같아요.
그 주기가 돌아왔는지 밤만되면 우울함이 극대화되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나고 땅으로 꺼지는 느낌이에요.
예전엔 우울한 이유가 있었어요.
어렸을때부터 겪어왔던 가정사가 주된 이유였고 작년엔 반려견을 떠나보내면서 인생 최대의 고비가 찾아왔었죠.
이렇게 원래 우울한 이유를 스스로 어느정도는 알고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엔 왜 내가 우울하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올해5월쯤에도 너무 힘들어져서 마인드카페통해서 상담치료도 두번 받았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내면에 우울이 많아 장기치료로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돈이없어서 계속 못했었거든요.
선생님이 뵙고싶네요...
이 우울한 기분이 너무 싫어요.
지금은 밤에만 이런다지만 더 심해져서 또 하루종일 우울해질까봐 죽고싶어질까봐 두렵기도하고요.
뭘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