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사실 할 줄 아는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sk89
·3년 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사실 할 줄 아는 것도 없네요. 인생을 너무나도 많이 낭비했는데 그래도 남들만큼은 살고 싶어서 항상 괴롭습니다. 욕심은 많으나 게으르고, 덕분에 손에 쥔 것들은 항상 성에 차질 않고, 난 그렇게 만사를 부족하다 느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썩어가고 있습니다. 내 방만함을 변호하기 위해 휘두르던 옛 상처들마저 흉터를 남긴 채 아물었는데... 아, 가능하다면 변하고 싶었습니다. 상처로 자신을 변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극복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정말 눈물겹게도 변하길 바랐지만 동시에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내가 아니라 세상이 변하길 바란걸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저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저 멀리 제게로 다가오는 괴물이 보입니다. 주변은 아비규환이고 사람들은 저마다 살기 위해 달리고 창칼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틈바구니 속에서 전 그저 괴물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순간의 안락함에 빠져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 살아남지 못하겠지요.
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jbnk
· 3년 전
글 써주신 분 글 읽을때마다 공감 가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으니깐요 하지만 저보다 더 나으시네요 전 제가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몰랐어요 우리는 처음 다시 도전해보는거 아닐까요? 저는 그랬어요 하루 하루 매일 오늘만 버티자 오늘만 일해보자 이런식으로 매일 매일을 버티고 있어요 할줄 아는게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단지 모를뿐이죠 조금만 더 되돌아 보고 조금만 더 생각하면서 내 장점을 찾으면 되여 단점만 찾지말구요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변하려 하면 하루하루 늘려가면서 자신의 반성 자책감 ,등 짧게 하고 자신의 장점을 더 오래 생각하고 찾아보세요 단점은 잘 찾는데 장점은 못찾진 않을거에요 조금만 도 힘내 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