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예 벗어나고 싶어요. 방법이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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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예 벗어나고 싶어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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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글이 많이 길어집니다 ! 글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최대한 흐름 깨끗하게 작성해볼게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는데 여러일을 하다가 그만두고를 반복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오랜 기간 집에만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10월달부터 국비로하는 바리스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한 직장에 정착도 못하고 모아둔 돈도 없는데 독립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어요. 생각만 했지 정작 실천에 옮기는 건 전혀 없었죠 그러다 저희 친오빠가 고양이 두마리를 분양 받는다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절대 반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데려왔더라구요. 처음 데려왔을때 엄마가 엄청 싫어하셨어요 고양이 두마리는 다 제 방에 있어서 잔소리는 거의 제가 다 받는셈이였죠 그 점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근데 책임은 져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애정으로 3년 넘게 키웠습니다. 여기서 불만이 또 있는데 데리고 온 사람은 정작 오빠인데 책임은 거의 제가 지는편이였어요 고양이에 들어가는 병원비 사료값 간식값 모레값 등등 들어가는 돈 오빠는 한푼도 안내고 그냥 예뻐해주고 놀아주고 간식주는 사람이였어요. 병원 데려가고 병원비 내주는 사람은 저였어요. 사료값 초반에는 제가 내다가 제가 일을 그만두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는 아빠가 내주시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저희 엄마가 큰 방에 고양이 들어오는 걸 매우 싫어하셔서 들어오게되면 잔소리가 또 저한테 오니까 저도 큰 방에 고양이가 들어가는 게 싫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아빠는 엄마 없을때마다 큰 방에 고양이를 계속 들여보내니까 항상 그때마다 제가 내보내고 했었는데 10월 26일? 그쯤에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셔서 또 큰 방에 고양이를 들여보내길래 그 날도 똑같이 내보내고 그랬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저보고 넌 왜 계속 아빠한테 인상쓰냐 라고 소리치며 따지시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인상 쓴 적 없고 인상을 나도 모르게 썼더라면 아빠한테 인상 쓴 게 아니다 라고 말하니 계속 화를 내면서 같은 말만 하더라구요. 그러다 혼자 더 화를 내면서 고양이 분양 보낼 사람 찾아보라며 오빠에게 말을 하더군요. 분양 이라길래 제가 왜 분양을 보내냐 분양 보낼 생각이면 애초에 데리고 오지를 말았어야지 그냥 큰 방에 들여보내는 게 엄마도 나도 싫으니 그냥 안들여보내면 안되겠냐 말하니까 아빠께서 너하고 나하고 마찰이 생겨버리면 고양이 못키운다며 그냥 큰 방에 들어오든 말든 냅두자면서 같은말만 계속 하시길래 그냥 거기서 말싸움을 그만두고 종료됐는데 이틀 뒤 화요일 저녁에 술 마시고 들어오셔서 갑자기 고양이 사료랑 물그릇 사료그릇을 버리기 시작하길래 제가 뭐하냐고 이걸 왜 버리냐 고양이들 내 방에 있고 분양 보낼 생각 없다고 버리지 말라고 말 하면서 버릴려는 사료를 계속 안놔주고 같은 말 반복했는데도 돌아오는 말이 너 맞기전에 이거 놓아라. 뒤지고 싶지 않으면 놓아라 하길래 진짜 이러다 아예 고양이도 내다버릴 거 같아서 절대 안놔줬는데 아빠가 갑자기 사료봉지를 던져버리면서 욕설까지 하시며 화를 내시는거예요. 몸싸움 할때 절 때릴려는 뉘앙스?도 있었고 몸싸움 도중에 사료봉지에 긁힌건지 얼굴에 상처도 생겼고 중지 손가락도 부어있더라구요. 소주 병 들고 위협까지 하시며 다 던져버리길래 좀 많이 충격받고 상처까지 받았었어요. 그래도 사료달라 고양이 포기 못하니까 사료만 돌려달라 했는데도 방으로 그냥 들어가라고만 해서 들어왔는데 충격도 안사그라들고 도무지 진정이 안되서 제가 저한테 해선 안될짓도 해버렸어요.. 자해를 한거죠 ㅠㅠ 이 집에 계속 있으면 미쳐버릴 거 같고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 거 같아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이야기하니까 늦게라도 집에서 나와라 친구집에 넘어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밤 11시 넘은 시각이였어요. 그래서 고양이 두마리 다 데리고 짐 싸서 나갈 준비 할려는데 친오빠가 저에게 일방적으로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너 아빠한테 사과해라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이해가 정말 안가더군요 .. 저도 화가나서 아빠에게 심하게 따지고 든 거 맞습니다. 아빠나 저나 서로 오해 풀고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친오빠 생각은 제 잘못만 보였나봐요. 어이없다는듯이 저에게 아빠한테 할 소리냐며 무조건 사과하라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엄마는 그때 당시 집에 안계셔서 전화로 이야기를 했는데 웃으며 그냥 냅두라고만 이야기 하시더군요.. 제 입장에선 너무 충격이고 배신감도 들어서 캐리어들고 짐 싸서 고양이 데리고 나갈려는데 아빠가 말리더라구요 (짐 싸는 도중에 엄마 들어오셔서 씻고 누우셨어요.) 그때도 약간 몸싸움이 있었어요. 엄마도 절 말로 말리시더라구요 날 밝으면 대화하자고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일단 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집에 있으면 힘들 거 같아서 나갈려니 고양이들 가방끈도 다 끊어지도록 좀 강하게 말려서 결국 집으로 들어갔다가 진정 좀 하다가 제가 친구집에 좀 머물고 오겠다고 쉬고싶다고 하니 시간 늦었으니 다음날에 가라는 거 안되겠다고 잠깐 있다가 오겠다고 하니 보내주셔서 현재는 친구집에 머물고 있어요. 친구집에 머무는데 친구가 저에게 집에 돌아가는 건 정말 아닌 거 같다며 만약 돌아간다해도 예전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그게 제대로 될 거 같냐고 한번 폭력을 시작하면 두번은 못할 거 같냐며 그냥 지금 학원다니며 자격증 따는 거 따면서 주말알바라도 해도 되니 여기 있어라 돈은 많이는 안되지만 최소한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같이 지내자고 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하다가,, 저도 집에 돌아가면 같은 일상을 살 거 같아서 어렵게 마음 먹고 친구집에 머물려고 하는데 엄마가 절 보낼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기숙사있는 직장에 들어간다고 하면 보낼 생각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현재 모아둔 돈이 없으니 집에 있으라는 거 같은데.. 전 집에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어요. 학원 다니며 주말알바하며 제 용돈은 제가 벌어서 친구도 그러라고 했고 저도 그나마 마음 편한 친구집에서 지내고 싶은데 엄마랑 아빤 절대 허락 안해주실 거 같아요. 전 절대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구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괴로워불안가족실망이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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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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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765
· 3년 전
일단.... 집에서 벗어 나려면 LH앱을 다운을 받고 내일 아침에 은행 가서 주택청약저축 가입을 하세요 매달 얼마씩 입금 하려면 일단은 직업은 다녀야 겠죠~ 고양이 한테 들어 가는 돈 더이상 쓰지 마시구요 그 돈으로 적금 하나 더 가입 하시는것이 날듯 합니다 고양이는 오빠분이 데리고 오셨다 했죠~ 그럼 오빠한테 알나서 하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돈 쓰지마세요 고양이가 굶어 죽을것 같다 싶으면 오빠분이 사오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절대로 집에 들어 가기 싫다 하셔는데 그래도 일단 집으로 들어 가셔야 돈을 모일수 있어요 가계부 작성 하면서 최소 금액으로 2년 정도만 모아서 임대 아파트 들어 가세요 부족한 부분은 대출 받으면되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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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Long765 가족 있으면 임대 아파트 못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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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윗분 말대로 직업 구하시는게 먼저겠네요. 그래야 독립해서 사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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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765
· 3년 전
@dhsk10 갈수 있어요 제가 아는 분도 가족이 있는데 임대 들어 갔어요 행복주택 이라는 제도도 있구요 그대신 영구 임대 아파트가 아닌 2년마다 계약 하는 임대아파트구요 월급이 기준선 넘는 금액을 벌고 있으면 계약을 다시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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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Long765 아 청년 주택 말씀하신거군요! 미쳐 생각못했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