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요. 맨날 똑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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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요. 맨날 똑같은 패턴의 일상만 반복되고 의욕도 없고 식욕도 없어요. 하나하나 다 짜증나고, 그럴 때마다 부모님께 죄송해요. 항상 열심히 일하셔서 학원비 내주시는데 저는 몇달 전의 나와 비교되고 몇달 전까지만해도 목표가 확실했어서 진짜 알차게 했는데 갑자기 한순간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잃고 저를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을 돕고싶어서 살리고 싶어서 의사 되겠다고 열심히 했는데 점점 목표가 불투명해지고 비교되고 마음이 진짜 답답하고 공허해요. 무언가를 좋아해도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다시 보고 뭐를 해도 생각없이 그냥 해야하는거니까 하나로 버티고 내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부모님이 알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생각돼서 혼자서 매번 끙끙 앓다가 엉뚱한 곳에서 터져서 화나 내고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아무생각없이 친구들 만나서 그런 부정적인 생각 없이 놀고 싶어서 말하지도 못하고 집오면 더 공허하고 누군가가 털어놓으라도 해도 그럴용기도 없어요. 그냥 제 자신이 싫어요. 뭐만하면 불안해하고 무기력해하고 학교에서는 정말 즐거운데 집은 왜이렇게 갑갑한지도 모르겠고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해요.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걱정돼괴로워무서워우울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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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25
· 3년 전
마카님의 사람들을 아끼는 선한 마음이 의사라는 꿈도 만들게 해준거 같아요. 근데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카님의 그 마음이 오히려 가족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죄책감이 들게 만든거 같아요. 제가 마카님의 더욱 깊은 마음과 고민을 모르기에 제 관점을 통해 조언하는 말들이 마카님에게 실망감을 줄 수도 있지만 학원을 끊는것도 방법 아닐까요. 분명히 이 방법은 마카님께 의욕을 심어주는 방법이 아니지만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더 투자하고 부모님의 재정적 부담감을 덜어준다는 것에서 마카님의 마음이 더 편안해 지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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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xxxxxxx49
· 3년 전
화이팅! 이말밖에 드릴말이 없군요.....ㅠ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