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이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고백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몰라 문의를 해주셨네요.

마카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그 여자애에게 고백을 안 하고 있는 이유를 자신의 불안감과 걱정 많은 성격이나 자신감이 없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 여자애가 스트레스 위염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어 그런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둘이 전혀 다른 부분은 아니며, 마카님의 불안이나 걱정 많음으로 인해 상대방의 상황까지 배려가 되다보니 고백한다는 것이 더 어려워졌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힘겨움은 마카님의 친구가 마카님이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면서 그 여자애와 더 친해지고 있는 것을 마카님이 지켜보니 조급함이 생겨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여자애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면, 그 전에 체크해 볼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그 여자애도 마카님을 좋아하고 있는지 입니다. 마카님 본인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기에 고백하려고 하지만, 정작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음에도 고백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점검과 체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관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도 함께 살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여자애 주변 친구를 통해 확인해 보는 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그렇게 본인의 주관적인 평가와 여자애 주변 친구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괜찮다고 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백과는 다른 것입니다. 고백은 보통 사귀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말 그대로 서로 좋아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표현이 어렵다면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듯 서로가 좋아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고백을 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또한 실패함에서 오는 자책과 부정적인 부분들이 많기에 최대한 성공할 확률이 실패할 확률보다 높다고 판단이 될 때 고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카님 친구로 인해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자신의 방법과 페이스대로 진행해 나가시는 것이 자신에 대한 효능감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마카님이 어느 정도의 연애 경험과 고백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보다는 앞으로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기에 연애를 경험만으로 배우기보다는 조금씩 제대로 공부해 볼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마카님 본인이 자신감도 없고 불안감과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고 했기에 거절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리스크가 크지 않을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연애와 관련된 일반심리학 책뿐만 아니라 남녀의 차이에 대한 책들을 보며 이론적인 베이스를 탄탄히 잡아나간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에 있어 자신감과 유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것만이 아닌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조금씩 전진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