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없고 행복하지않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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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정신건강
비공개
2년 전
의욕도없고 행복하지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1년전쯤 정신과에 다니다가 지금은 다니지않고있는데요.. 우울.불안장애등으로 이상을 느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의사들의 무의미한말들과 공격적인 말들때문에 그저 약만받으러 다니다가 그마저도 우울하고 무기력감이 심해서 안가게되네요 저는 상담과학생입니다 학교에서 내준 과제들을 하며 그것에 몰두할수있어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누굴위로할까? ,자살레포트를 준비하면서는 내가 죽고싶은데 라고 생각하며 레포트를 쓰고있는 제가 왜인지 너무 한심해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기에 그런 심리적압박감들로 저를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곤합니다.. 부모님또한 제가 무언가를 계속하길바라시며 결과를 바라십니다. 저는 스스로 우울감에서 나오려 산책도하고 집안일도돕고 운동도하고 여러일들을 하려하는데 변화없이 반복되는 삶과 속에서 벗어날수가없네요 . 저에게는 잠에서 깨고 잠에드는것 마저도 하나의 과제인데 행복을 바라는것도 사치이고 그냥 지금은 아무것도 할 힘도 용기도안나네요 제가 멀어떻게해야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불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6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나를 돌봐야 할 시간이시네요
#내담자경험도 #굉장히 #중요해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울과 불안장애로 병원을 다니시다가 지금은 병원을 다니지 않으시네요.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힘들어하시고 계시고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과 자책을 가지시고 계시네요. 힘이 없어서 힘이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제가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이해했을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의외로 상담전공에 우울과 불안 등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공부를 하셔서 아시겠지만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기반이 된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했거나 기댈 곳이 필요로 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남을 돌보는 일을 선택한다고 하죠. 또, 부모님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 자신의 욕구나 도움을 억압하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도와주면서 자란 아이가 성인이되어 자주 선택하는 것이 상담이란 직종입니다. 상담관련 대학원에 입학하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왜 상담을 전공하려고 하셨어요?' 라는 질문입니다. 많은 경우에서 '남 얘기를 잘 들어주고 편안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서도 위에 제가 말씀드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남을 도우려한다.' 라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래서 상담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상담을 하다가 소진되어서 자신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럴 때 상담자들은 슈퍼바이저(최소 3년 이상 상담경력이 있고 교육을 받은 상담의 선배)에게 교육분석을 받습니다. 일종의 자기 성장을 위한 심리분석이죠. 자기 이해. 이것은 상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경험입니다. 물론 교육분석과 심리상담은 조금 다른 영역입니다. 교육분석은 자신에 대한 통찰을 위해 받는 것이고 심리상담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현재의 증상이나 문제행동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상담을 받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떤 환경에서 자라셨나요? 남을 도와주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사시지는 않으셨나요? 지금의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이 살아오신 환경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마카님께서 간절하게 글을 남겨주셨지만 마카님의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어서 명확하게 도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정신역동적 상담이론을 기준으로 보면 우울감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으로 도울 때에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에 대해서 다뤄야 하고 인지치료적 관점에서는 인지왜곡을 다뤄야 한다고 하죠. 저 역시도 제가 오래 전 우울이 심했던 시기에 몇 가지 상담이론들을 기준으로 저 자신을 분석하곤 했습니다. 머리로만 분석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우울감이 좋아지지 않아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내가 받고 있는 상담이론이 무엇이고 상담선생님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저 자신을 실험체로 공부하였습니다. 이 공부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되고 있습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상담전공생이 자신이 힘들 때 믿고 맡겨야 할 곳은 상담소입니다. 자신이 도움 받지도 않는 상담에 어떤 사람이 오겠습니까? 본인이 상담에 대해서 신뢰하고 도움 받아야 합니다.
남을 돕기 전에 먼저 도움을 청해봐야 합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면 지금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많이 편안해지실 것 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심리치료와 심리상담은 겹치면서 조금 다른 영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은 조금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내담자분을 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의 상담훈련방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내담자를 대하는 접근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면 이전과 다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국가기관이나 사설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대학교의 학생상담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마인드카페 프로에서도 상담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을 통해서 상담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알고 마음도 많이 가벼워지실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