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교육|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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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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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솔직히 불편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남 정돈 아니여도 얼굴 아는 남...?정도에요. 제가 어릴때 아빠가 바람도 피고 10년째 무직이라 늘 좋을 수는 없어요. 술주사도 있고 매일 술을 머그리까 가난한 현실에 발전가능성없다는게 보여서 많이 답답해요. 근데 제 성격상 막 미워하는걸 못해요. 가끔 보이는 쓸쓸해 하는 모습, 저한테 친하게 대하려는 모습이 너무 눈에 밟히고 이건 정말 이기적인 생각인데 아빠가 나중에 죽으면 후회할거같아요. 근데 또 막상 말하면 좋은 말이 안나가요. 엄마가 너무 고생했고 저도 학구열 높은 곳에서 사교육없이 지금 고3까지 버티는게 너무 힘들었고 돈때문에 포기한 게 많거든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면 지금보단 더 잘해줄 수 있는데 지금은 말 한 마디도 제가 안걸어요. 말을 걸어서 아빠한테 실망하는게 무섭고 늘 같은 마음일 자신이 없어요..
스트레스받아힘들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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