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힘들어진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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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힘들어진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wo15
·3년 전
옛날에.. 약간 저의 잘못으로 인해서 큰 일이 한번 터졌었어요. 다행이 잘 마무리 되었지만 아직도 그 일이 자꾸만 떠올라요. 그래서 많이 우울해져요 내가 주변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고 내가 하던 일이 자꾸만 안되고 전보다 훨씬 많이 조심스러워 졌어요. 나도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한데, 남들은 오죽할까요. 너무 힘들어졌어요 살기 싫어질 정도로, 내가 쌓아왔던 모든 것을 다시 무너뜨리고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 해도 내 주변사람이 내가 1순위가 아니라고 그렇게 느껴지면 다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나도 누군가에게 1순위가 되고 싶은데.. 그저 제 욕심일 뿐일까요?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는지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항상 끊길때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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