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이 극도로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고민|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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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이 극도로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IMSAK
·3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한 학생입니다. 제가 제 외모를 싫어하게 된건 중학교 3학년 때부터였을겁니다. 제가 얼굴도 크고 코도 엄청크고 광대도 튀어나오고 해서 못생겼다, 왕코다 등등.. 듣기 싫은 외모지적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써야했는데 마스크를 써서 제 하관은 안보이기 때문에 애들이 저를 못생긴 줄 몰랐던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학교와서 첫 급식을 먹기위해 애들이랑 급식실가서 밥 받고 먹을려고 마스크를 벗는데 애들이 "푸하하하하하하핰ㅋㅋ" 하면서 웃더군요 이유가 제 코가 크고 전체 얼굴을 보니까 엄청 못생겨 서 순간적으로 너무 웃겼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웃을때 엄청난 수치심을 느꼇고 밥맛도 떨어졌으며 애들이 나중에 또 마스크 벗을 때 놀릴까봐 점심도 먹고싶어도 그 때의 웃음 트라우마때문에 잘 못먹게 되더라구요. 현재도 마스크 벗으면 애들이 "크크크크..ㅋㅋㅋ"하면서 비웃고 그때마다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거기에 옛날에도 외모지적때문에 사람들 눈을 못쳐다봤는데 그 사건이후 더 못마주치며 나중에 코로나 끝나서 마스크 벗고 등교하게 된다면 어떻게 다녀야 할지 더 고민입니다. 성형을 하고 싶지만 고등학교때 성형해서 성괴로 놀림받는 것도 싫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애들이 제 얼굴보고 비웃어도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진짜 계속 이렇게 살게된다면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까지 올 것 같습니다 현재도 사람 많은 곳은 절대로 가기 싫으며 길갈 때도 땅만보면서 걷고 사람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대화하게 되더군요.. 제 장점을 키워서 단점을 보완하라는 말은 너무 많이 들었고 아무리 장점을 키운다 한들 코가 작아지는 건 외모가 잘생겨지는건 아니라서 놀림이 없어 질 것 같지는 않더군요. 진짜 도움되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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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y2
· 3년 전
저는 성형을 찬성하는 편은 아니지만 본인이 살아가는게 있어서 외모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극심하다면 성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도한 성형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코 정도 한다고 성괴가 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코는 다른 부분에 비해 부작용이 있는 편에 속하니 여러 병원들을 다녀보면서 제대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성형을 하는 건 좀 내키지 않고 본인의 마음가짐을 바꾸고 싶다 하시면... 아무래도 쉽게 되는 게 아니라 어쩌면 성형보다 더 어려울 수 있어요. 일단 친구들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해요. 외모로 놀림받고 싶지 않다. 기분나쁘다 라고 당당하게요. 확실한 의사표현을 해야 상대방이 알아듣습니다. 오히려 그 말에 위축되어 더 가리고 다니면 놀림은 그만큼 늘어날 수도 있어요. 또한 본인이 단점을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걸 알아챕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다니며 단점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자세를 보이면 천천히 놀림이 줄어들 수 있어요. 물론 제가 말한게 전부 맞지않을 수도 있어요. 당당하게 다닌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힘들다는 것도 알구요. 하지만 정말 본인이 못참겠으면 그정도 각오는 하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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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SOME
· 3년 전
저도 그래요... 저는 피부가 많이 안 좋은 편이라 (여드름) ㅠㅠ 그래도 저는 친구들이 막 놀리지는 않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놀리지 않는다고 상처를 안 받는게 아니죠 ㅠㅠ 어쩔 수 없죠 이왕 이렇게 태어난 거 당당하게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얼굴이 다가 아니잖아요 아무리 얼굴이 못 생겨도 친구 많을 애들은 다 많고 이성 친구도 사귈거예요! 대표적인 예로 성격이나 매너 등? 이 있겠죠 장점을 키워서 단점을 보완하라? 보다는 장점을 넓혀보세요! 외모같이 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을 버리고 성격이나 매너, 아니면 취미라도 넓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