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아직도 난 네 꿈을 꿔. 눈물을 흘리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바보처럼 아직도 난 네 꿈을 꿔.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는 네 사과를 모질게 외면했던 나인데, 꿈 속에서 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사과를 받아줘. 다시 네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꿈속의 나는 기뻐해. 돌아가기엔 내 상처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난 네게 돌아가고 싶은가봐. 네 사과를 받아주는 건 내게 쉬운 일이야. 나도 예전처럼 너에게 다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에게 서운했던 일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너무 쉬워. 하지만 그만큼 너도 날 쉽게 생각할거야.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날 속도 없고, 감정도 없는, 쉽고 편한 사람으로 함부로 대할거야. 그럼 나는 또 혼자 힘들어하겠지. 제자리 걸음이야. 그러기엔 지쳤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란 뭘까. 네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게 나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자꾸 네 꿈을 꾸는 나는 너를 다시 만나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도 너처럼 이기적이면 좋을텐데. 이번에도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보다 네 마음이 진심인지를 먼저 헤아리고 있잖아.
슬퍼무기력해혼란스러워공허해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