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관심도 받고 싶고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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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관심도 받고 싶고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ealer1
·3년 전
저는 아주 어린 동생이 있어요.무려 10살 정도 차이가 나요.그래서 엄마가 저한테 관심을 많이 못 쓰고 신경도 못 싸주는거 알아요.근데 그런데도 너무 서운해요.내가 아무리 스스로 다 알아서 해도 엄마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고 숙제해라 공부해라 그만 놀아라 이런식으로라도 관심을 줬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항상 너 알아서 잘 하니까 이런식이에요.나는 아직 초등학생인데...아직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데...동생 태어나기 전 부터 그랬어요.6살때부터 목욕 스스로 하고..8살 때는 스스로 학교갈 준비 다 하고.....지금은 항상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쥐도새도 모르게 학교를 가요...엄마는 이런 저를 자랑해요...저 혼자 스스로 알아서 너무 잘 한다고...이제 시집가도 되겠다고...근데 엄마만 그렇게 느껴요...나는 아직 내가 어리고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심지어 8살때 엄마가 관심을 가져주길 원해서 일어났는데 안 일어난척하고 엄마가 오기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엄만 안 오더라고요.....그렇게 계속 노력하다 이젠 혼자인게 조금은 익숙해진거 같아요...익숙해져도 관심은 받고 싶은데...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집안일도 해보고 엄마를 돕기도 해보고...근데 엄마한테 그냥 짐이었나봐요....항상 귀찮해하고...칭찬은 뭐...건성건성...저희 언니도 관심 받고 싶어서 막 전교 5등 3등 하다가 관심 안 주니까 포기하더라고요....언니가 말해줬어요...언니는 왕따를 당했었다고..머리에 돌맹이도 맞아봤다고...엄마도 알고 있어요..하지만 신경을 안 써요....동생한텐 한 없이 다정한 부모님인데 내가 왕따 당하고 언니가 왕따 당할땐 그냥 너가 참아라 ...그런 애들은 어차피 나중에 벌 받는다....나랑 언니는 위로 단지 그 괜찮니 이 위로 한 마디가 듣고 싶었던 건데...그래서 아파도 속상해도 다 말한건데....엄만 그 한 마디가 어렵나봐요...저랑 언니는 다시는 그런말 못해요........무서워서요..........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속상합니다.........
의욕없음속상해두통힘들다불안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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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hari
· 3년 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부모님이 무관심하시면 그게 어렸을때 상처로 남는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ㅠㅠ.. 제 3자가 하는 이야기라 위로가 되실진 모르겠지만 힘내요 지금처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항상 노력하신다면 어른이 된 사연자님은 엄마의 관심 밖에 있더라도 성공할꺼에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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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ler1 (글쓴이)
· 3년 전
@kmihari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