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고민중
몇년간 목표했던 미술대학 1차에서 떨어졌다.
가슴이 뻥 뚫린 것같은 상실감이 든다. 대학이 나를 정의하는게 아니란건 알지만 몇년간 원했던 대학이 나와 분리된 기분이 낯설게 느껴진다. 갑자기 내가 뭘하고 먹고사나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런 상태 .다른 친구들은 많이 붙었을까? 미안하지만 많이들 떨어졌길바란다ㅎ 나머지 대학도 떨어지면 고졸이나 재수일텐데 이딴 입시가 필수인 한국이 증오스럽고 빨리 돈벌어서 이민가고싶다. 어떤 일을 해도 잘 먹고사는 노르웨이같은 곳에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이민으로라도 가고싶다. 몇개월동안 안했던 자해를 오랜만에 조금 해볼까 고민하는중인데 다시 시작하면 다시 못끊고 이상해질까봐 망설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