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잘못 갔다(전화번호 오류, 주소 오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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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택배가 잘못 갔다(전화번호 오류, 주소 오류) 이번주 시험이 끝나고, 기분 전환을 위해 중고물품 거래 어플에서 예쁜 인테리어 용품을 구매했다 운송장번호 사진이 왔을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다 잘못된 번호인 사람인데, 주소랑 번호가 잘못되어서 반송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 말인가?! 순간 당황했고, 사진을 봤을 때 오류를 찾지 못했다 택배기사분께 전화가 와서 확인을 해보니, 나는 00번길 00에 살고 있는데, 00,00 이렇게 되어서 잘못된 주소에 간 것이 아닌가! 그리고 0005인데, 0002로 적혀 있었다 순간 어이가 없었다 나는 분명 메세지로 거래했다(내 번호를 그 사람이 안다) 주소도 알맞게 적었었다 번호분과 택배기사분의 연락을 계속 받았다 (시험 보고 있을 때가 아니고 쉬는 시간이라 다행이다) 택배기사분은 주소분에게 사칭이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으며, 굉장히 힘들고 짜증나는 목소리셨다 두 분 모두에게 수치심과 죄송함을 모두 느꼈다 근데 조금 후에 생각해보니 내가 수치심과 죄송함을 느끼든 것에 대해 굉장히 이상했다 분명 나는 잘 적었고 잘못한건 그 중고나라 사람인데, 그 사람은 메세지를 읽지도 않는다 모르겠다 굉장히 어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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