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다고 툴툴 거리는 나에, 그것보다 내가더 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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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가버린다고 툴툴 거리는 나에, 그것보다 내가더 중요하지-.하면서, 친구까지도 내일 하면 된다며. 다시 나에게 왔었어요. 내일 전화해달라는 말에, 전화해주겠다고, 학교마치고 전화하겠데요. 그냥 -, 톡은 할 수 있다는 말에, 목소리가 듣고 싶을것 같아서. 그래서 전화 해달라고 한 거였는데. 텍스트도 좋지만-, 그냥 이상하게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 꼬맹이-.. 한참이나 작은 꼬맹이. 어쩌면 하나도 안 어울 꼬맹이일 지도-. 정말 내가 꼬맹이일지도. 이제 정말 모르는거 하나 없는것 같아요. 너 얼굴을 자세히 모르긴 하지만, 또 억지로 알고싶고 그런건 아니에요. 착했어서-. 나 좋다고 해줬어서-. 진심이라곤 하는데, 나를 이뻐한다며, 자기맘도 모르냐고. 이런 알수없는 말들이 투성이에요. 그냥, 왜 알 수 없다고 하는지는. 음. 그냥 아직은. 알수 없는 말들 투성이네요. 그런거 치곤 나도 문젠가. 책임지라는 그 말이. 내가 중요하다며 다른거 다 재쳐두고 나한테 와서, 되려 미안해 하던 나에게, 그럼 책임지면 된다는 말이, 그냥 이상하게 많은.. 많은 무언가를 받았어요. 아쩌면 의미와 전혀다른 무언듯 까지도. 힘든 지금에도, 그냥 너 덕에, 괜히 새로운 느낌.. 그저 나쁘지 않을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것 같아. 이젠 오늘 이렇게 갔다오면 지치고, 내일부턴 정말로 과제를 해야하는건데. 내가 못놀아주면 어쩌나,. ㅋㅋㅋㅋ 내가 걱정할 건 아닌것 같긴 하지만-.. 씻어야 겠어요. 오늘이 바로 그,.. 죽음, 이거든요. 벌써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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