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두꺼운 화장으로 내 얼굴을 가리고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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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이렇게 두꺼운 화장으로 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 놀리는 듯한 말투로 “넌 왜 화장 안 해?”라는 너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애들앞에서 그렇게 깔깔 웃던 너희들 때문에 난 화장을 안하면 내 자신이 너무 못나 보여 몇년동안 그런 수치스러운 말들을 듣고 장난인듯 웃어 넘기면서 집에 들어오면 난 나를 잃은 것 같아 그때의 나는 엄마 아빠가 모두 좋아하는 성실한 아이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너희는 그때 나한테 왜그런거야 그렇게 어린나이도 아니였잖아 왜 그런걸로 사람을 판단하고 깍아내렸던거야 몇년동안 그런 말을 들으니 나중에는 그냥 상처도 안받더라 아파도 티내지 않는 법을 점점 알아가더라 그런데도 난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 추운 겨울 너무 외로웠던 내가 기억나 매일 절절 매던 하루하루가 여전히 기억나 너희가 장난으로 한 말들이였으니까 난 웃고 넘기거나 똑같이 말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 웃어 넘기기만 하면 속이 타들어가는것 같아서 나도 그냥 장난인척 더 쎈말로 버틸수밖에 없었어 안그러면 다음 사냥감은 또 나니까 그때의 난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지만 더 이상 나를 사랑할수도 없었어 지금보다 어린 나였는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버틸수 있었을까 그때의 기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짙어져서 내가 나를 미워하는 날이면 항상 너희 원망이 들더라 그래서 더 괴로워 숨을 못쉴만큼 눈물이 나 난 망가졌어 정말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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