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건지 괜찮은건지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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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있는건지 괜찮은건지 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rankie127
·3년 전
29살인데 일을 27살 부터 했어요. 모아논 돈으로 중고차 한대 샀고 4천 대출 받아서 동생이랑 같이 경기도에 2억짜리 아파트 마련했어요. 경제적으로 봤을 때 29살에 중고차 한대, 집 한채 있으면 괜찮은 걸 까요 ? 제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 인생을 사는게 두려워요. 29살까지 정규직이다가 그만두고 지금 곧 서른인데 알바중이에요. 알바 신분이라 인생이 더 두렵네요, 4천만원도 갚아야 하는데 이건 큰 걱정은 아니고 저는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할줄 아는게 딱히 없어서 학원 영어 선생을 준비 중이에요, 알바하면서요, 근데 영어를 근 1년을 배웠는데 영어회화가 중1 수준이네요,, 그래서 자신감도 없습니다. 계속 공부를 하는게 맞는건지 .. 물론 직장 생활 하면서 공부한거라 스스로 부끄럽진 않지만 뭔가 하나라도 확실한게 없네요.. 그래서 잘 살고 있는 중 인가 무서워요.. 제 스스로에게 믿음도 없습니다.. 마치 기분이 언젠가 나락으로 떨어져버릴 것 같아요. 제 자신을 믿고 영어를 계속 공부 할까요 ? 아니면 실질적 기술 같은 걸 배울까요? 이상과 현실 사이에 막연한 미래가 두렵기만 합니다. 시간은 없는 기분이고 영어랑 실무적 기술사이에 고민이 되는게 힘듭니다.. 영어를 가장 재밌어 하긴 합니다.. 잘 못해서 그렇죠.. 휴 요약하자면 , 제가 잘 살고 있는건지 와 영어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볼지가 고민입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걱정돼불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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