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성인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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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성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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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나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한 글을 봤어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저더라구요. 그래서 잘 생각해봤는데, 초등학교 때 따돌림 당한 게 원인인 것 같아요. 다행히 중학교 3학년 때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사귄다면 덜 한 편이고 과거 저를 돌아볼 정도는 돼요. 그렇지만 그 전,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일 직후여서 정말 심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에도 거의 혼자 다녔거든요. 우연히 같이? 왕따 당하는 친구들이랑 만나서 얘기도 했지만 친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저는 친구를 못 믿고 A 친구는 몸도 약하고 우울증도 있었고, B 친구는 정말... 멋있었어요. 의견 피력도 잘하고, 예쁘고 당당하고 공부도 잘하고. 그런데 그 때 제가 사람을 ... 너무 못 믿어서 정말 좋은 친구들인데 둘 다 연락을 지금 안해요. 그냥 저랑 어울려주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A 친구랑은 반이 갈리면서 그냥 데면데면하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잠시 얘기하고, 고등학교는 또 갈라졌어요. 그런데 제 생일날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 정리하다가 그 친구가 써준 걸 읽어봤는데 너무 ... 미안한거에요. 지금 보니까 그냥 평범한 절친이었는걸요. 비록 반이 멀어졌다지만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리고 B 친구는, 말했듯이 너무 빛나는 친구라서 저는 걔가 그냥 저랑 어울려주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중학교 3학년 때 다시 같은 반이 되었는데, 저랑 같이 다니다가 좋은 친구 못 사귈까봐 잘라냈거든요. 이건 객관적이지 못한 시선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 올라와서 겹치는 친구랑 또 친해졌는데 그 때 그 친구가 굉장히 힘들어했대요.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다시 얘기해봐도 될까, 싶어서 SNS를 봤는데 이 친구는 여전히 멋있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상처를 줬으니까 나 혼자 아쉬워해야하나 싶어요. 모르겠어요. 둘 다 너무 미안하다고, 내가 그 때 그랬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또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솔직하게 답해주세요. 위로해주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그 친구라면, 6년 전 친구가 갑자기 연락하면 어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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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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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8
· 3년 전
a나 b와 마지막으로 대화한 게 언젠가요?현재 성인이신가요? 너무 오래되었다면.. 연락받으면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