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럴 때가 있다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부담감|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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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끔 그럴 때가 있다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정신차려보면 어딘지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곳에 내가 있다. 박탈감에 둘러 싸여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사라지고 싶어지는 욕망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귀찮아 뭐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그만 살고 싶어 다 귀찮아. 하지만 용기가 없으므로 그저 관성에 의해 내가 해오던 일을 계속해서 해나갈 뿐이다. 삶의 의지도 그 무엇도 이미 오래전부터 내겐 없어진지 오래이다. 괜히 이 지구상에 던져져서 억지로 인간의 삶을 사는 게 너무 다 귀찮고 싫은 마음이 고개를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지금의 삶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구나. 용기가 없으니 내 존재를 사라지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저 현재의 내 상황을 조금 바꿀 방법은 무얼까 고민을 하는게 다인 걸. 헛웃음이 나면서 상황이 나아져버리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럴 때보면 인간은 고작 이런 것에 또 기분이 좋아지는 별 거 아닌 존잰가보다. 나 별로 특별하지도 않고 별 거 아닌 존재니까,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아볼래. 난 용기도 없고 뭣도 없으니까 그냥 살아볼래. 부담감을 내려놓고 오늘도 꾸역꾸역 해오던 일을 이어나가봐야겠다.
불만이야무기력별거아닌존재우울해무기력해박탈감그래도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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