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heslush·3년 전
저는 29살 남자고 현재 3개월째 백수상태 입니다
경력은 마트에서 일 한 몇 년이 전부이고 ...
전문대는 졸업했지만 전공 살리지도 못합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정말 제 자신을 원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쉬다보니깐 지난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발전 없이 이대로 살 것 같아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내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무능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 능력 부족, 남들보다 작은키와 자존감 등 제가 한참 성장할 시기에 집이 가난했던점 과 아이들을 키울 준비가 제대로 안되시고 저와 같이 생각 없이 사시는 부모님이 정말 원망스럽고 화가 나고... 그러면 안되지만 가끔은 아버지께 폐륜 행동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안 힘든사람 없겠지만 ...그냥 자다가 편안히 죽을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이런 이야기 할 때도 없고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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