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죽고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군대|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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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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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죽을 만큼 좋다는 생각이 든진 2년째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자기 나라로 돌아간단 얘길 했을때 고백했어요.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잔 대답을 들었고요. 그뒤로 새해 인사를 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통스러울 때 카톡으로 일 얘기를 하며 지냈습니다. 알바해서 번 돈으로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상상을 하며 매일매일을 견뎠고요. 1년간 그렇게 지내다 매일같이 알바때문에 바쁘다는 그 친구라도 한달동안 그 친구의 나라에서 지내면 하루는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 외국에서 한달동안 지냈죠. 결국 교회에서 만나 5분정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한국으로 일하러 온다는 사실을 들은 전 한국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했죠. 그렇게 한국에서 다시 만난 하루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군대를 왔고 그 친구에게 연락해봤지만 언제나 짧은 격려문자 뿐 대화가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달동안 연락을 끊어 보았지만 미칠듯이 보고싶어 다시 연락하기를 반년을 반복했습니다. 반년간 세 번의 휴가동안 한 번도 만나주지 않아 마지막엔 결국 한달간 여행을 가기 위해 1년간 일했던 이야기와 함께 이번 휴가때 못만나겠다는 건지 앞으로 만나주고 싶지 않은건지 물었습니다. 앞으로 안 만나는 편이 좋다고 대답이 왔습니다. 그 대답에 전 빨리 말해줬다면 손목에 피를 내는 일도 없었을거라 말했고 그 친구도 빨리 말해주는 편이 좋았을거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간 살아남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 봤습니다. 상담도 해보고 약도 먹고 병원도 다니고 입원도 해봤지만 죽고싶은 마음은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3개월간 인터넷으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해 보았지만 결국 다들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에게 사과해 보라는 동기의 말에 전 사과문자를 보냈고 그 친구는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죽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질 않습니다. 희망이 조금도 느껴지질 않습니다. 병에 걸린지 4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제가 받은 수많은 조치들은 조금도 절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기만 합니다. 도저히 일을 해낼 수가 없어 사방에선 제 욕이 들리고 군대 밖으로도, 안으로도 느껴지는 압박감에 조금도 쉴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손목에 상처들은 늘어갑니다. 매일밤 아침에 눈을 뜨지 않게 해달라 기도합니다. 높은 곳만 보면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두통우울불면불안공황섭식호흡곤란의욕없음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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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on4
· 4년 전
글쓴이님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어느 누군가가 글쓴이님을 좋아하고 있을지도..죽지 마세요 글쓴이님은 누군가에게 큰 존재이여서 죽으면 그 사람이 많이 슬퍼할겁니다